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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데이비스컵 8강까지 1승 남았다…권순우·정현, 나란히 단식 승리(종합)

등록 2026.09.18 20:28:46

권순우·정현, 단식 주자로 나서 나란히 역전승

[서울=뉴시스] 2026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2라운드 인도와의 경기 1단식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는 권순우.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2라운드 인도와의 경기 1단식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는 권순우.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가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의 사상 첫 8강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에이스 권순우(157위·충남체육회)와 한국 선수 최초로 메이저대회 4강에 오른 정현(549위·김포시청)이 단식에서 인도 선수를 상대로 나란히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의 2026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2라운드 승리 기대를 키웠다.

권순우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6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 2라운드 인도와의 경기(4단1복식) 1단식에서 닥시네스 수레시(367위)에 2-1(3-6 6-3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첫 서브게임을 내준 뒤 끌려간 끝에 1세트를 헌납한 권순우는 2세트 게임 스코어 3-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의 서브게임을 가져오며 흐름을 바꿨다.

상대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고 2세트를 따낸 권순우는 3세트 게임 스코어 2-2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기세를 한껏 끌어올렸다.

권순우는 마지막 세트에서 5-4로 앞선 상황에 다리를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서브에이스로 매치포인트를 잡은 후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직후 권순우는 근육 경련으로 코트 위에 드러누웠다.

이어 2단식에 나선 정현은 수미트 나갈(247위)을 2-1(2-6 6-4 7-5)로 꺾었다.

1세트를 먼저 내준 정현은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나갈과 접전을 이어간 끝에 게임 스코어 6-5로 앞선 정현은 상대의 서브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정현은 3시간 6분에 걸친 혈투를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에 두 번째 승리를 안겼다.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은 4단식, 1복식으로 치러지고, 먼저 3승을 거두는 국가가 승리한다.

이날 1, 2단식이 열렸고, 19일에는 복식과 단식 2경기가 예정돼 있다.

복식에서는 남지성(당진시청)-박의성(대구시청) 조가 인도의 스리람 발라지-니키 푸나차 조와 대결한다.

한국이 승리를 확정하지 못하면 3단식에서 권순우가 나갈을 상대하고, 승부가 4단식까지 이어지면 정현과 수레시가 맞붙는다.

한국은 1경기만 이기면 승리를 가져간다.

1라운드에서 아르헨티나를 3-2로 꺾어 2라운드에 오른 한국은 인도를 잡는다면 사상 처음으로 데이비스컵 파이널(8강) 진출 티켓을 거머쥔다.

1960년 데이비스컵에 처음 출전한 한국이 파이널에 진출한 적은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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