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어 트위터에도 성범죄물 피해정보…성평등부 "삭제 완료"
등록 2026.09.18 11:35:08
"피해자 개인정보나 성범죄 영상물 주소는 포함 안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구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정보 유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11.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9/11/NISI20260911_0021433303_web.jpg?rnd=20260911112413)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구글 디지털 성범죄 피해 정보 유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구글에 이어 과거 트위터(현 X)에 제출된 디지털성범죄 피해영상물 삭제 요청 자료도 외부 사이트에 공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성평등가족부는 지난 15일 이를 인지한 뒤 X에 삭제를 요구해 18일 조치를 완료했다.
성평등부는 이날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에서 트위터에 피해영상물 등의 삭제를 요청한 자료가 외부 사이트에 게시된 사실을 인지한 즉시 X에 해당 정보의 삭제를 요구했고, 현재 삭제 조치 완료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정부가 구글에 제출한 디지털성범죄 피해영상물 삭제 요청 정보가 외부 사이트에 노출된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일부 자료에는 피해자를 식별하거나 피해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는 정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이날 한 보도에 따르면 당시 트위터에 보낸 성범죄물 삭제 요청 20여건도 같은 외부 사이트에 공개돼 있었다.
이에 성평등부는 "공개된 트위터에 대한 삭제요청 자료에는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나 피해영상물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URL 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디지털성범죄 피해영상물 삭제요청 내용 자체가 외부에 공개된 점을 엄중하게 보고 X에 해당 정보의 신속한 삭제를 요구해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성평등부는 트위터가 X로 전환된 2023년 7월 이후에는 새로운 삭제 요청 정보가 해당 사이트에 제공되지 않은 것것을 확인했다.
성평등부는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플랫폼사의 디지털성범죄 관련 삭제요청 정보 처리·공개 과정을 점검하고, 피해자 정보 등이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필요한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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