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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쟁 정신으로 근대 불교문화유산 가치 되살린다"

등록 2026.09.18 06:30:00

30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조계종 학술세미나

서로 다른 가치 조화롭게 회통할 방안 모색

[서울=뉴시스] 2026년 화쟁에 기반한 사회 갈등 연구 제2차 학술세미나 (사진=데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6년 화쟁에 기반한 사회 갈등 연구 제2차 학술세미나 (사진=데한불교조계종 제공)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근대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원효 스님의 '화쟁(和爭)' 사상으로 재조명하고 보존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의 장이 마련된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종연구소는 재단법인 불교문화유산연구소와 함께 오는 30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화쟁에 기반한 사회 갈등 연구 제2차 학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조계종연구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연차적으로 진행 중인 '화쟁에 기반한 사회 갈등 연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근대 불교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와 역사문화적 가치'다.

조계종연구소 관계자는 "근대 불교문화유산은 근대화 과정과 식민지 경험, 사회·문화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반영된 중요한 역사문화유산임에도 불교계 안팎에서 보존과 관리에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양 기관은 화쟁 관점에서 근대 불교문화유산을 둘러싼 다양한 해석과 이해관계를 살펴보고, 배척보다는 조화롭게 회통(會通)할 수 있는 가치 발굴과 정책 수립 가능성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1부 '화쟁의 관점으로 본 근대 불교문화유산의 보존과 관리'에서는 ▲불교유산 보존관리를 위한 가치 중심의 합리적 의사결정 ▲근대 사찰이 갖는 특수성과 유산 정책의 방향(일제강점기 사찰 건축 중심)이 발표된다.

2부 '근대 불교문화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에서는 ▲근대 문화유산 제도의 현황과 비판적 과제 ▲일제강점기 불교 통제와 성보의 목록화(조선총독부 관보 소재 자료 중심) 등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조계종연구소 관계자는 "서로 다른 가치와 관점을 인정하고 회통하는 화쟁 정신을 문화유산 관리에 적용함으로써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조명하는 자리"라며 "논문 수정·보완을 거쳐 향후 연구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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