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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기엔 짧은 추석…호텔가, 호캉스로 유혹 ②더 보타닉 세운 명동

등록 2026.09.20 07:01:00

더 보타닉 세운 명동 ‘스테이 앤 플레이’ 패키지 중 ‘가가호호 십장생도 스티커 윷놀이 키트’. *재판매 및 DB 금지

더 보타닉 세운 명동 ‘스테이 앤 플레이’ 패키지 중  ‘가가호호 십장생도 스티커 윷놀이 키트’.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추석 연휴는 짧다. 추석 당일인 25일을 끼고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뿐이다.

해외여행 수요도 자연스레 가까운 곳으로 몰렸다.

하나투어가 8월20일 기준 9월23~27일 출발 기획여행 상품 예약을 집계한 결과, 중국·일본·동남아 등 근거리 지역이 약 88%를 차지했다.

붐비는 공항, 만석에 가까운 비행기, 짧은 일정에 허덕이는 해외여행을 피하고 싶다면 ‘호캉스’가 대안이다.

다만 올해 국내 호텔가에서는 추석을 겨냥한 객실 패키지가 눈에 띄게 줄었다. 특히 예년 명절 호캉스 상품을 쏟아내던 서울 호텔들은 더욱 그렇다.

급증한 외국인 관광객이 객실을 채우면서 내국인 명절 수요를 잡기 위한 전용 상품을 내놓을 필요가 예전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실제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7월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1만 명으로 월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1~7월 누계는 983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 증가했다.

그렇다고 추석 호캉스 상품이 아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 등으로 전국 주요 호텔의 객실 판매율이 높은 상황에서도 일부 호텔은 내국인 고객이 명절 분위기 속에서 짧고 굵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내놓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서울 중구 을지로19길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은 30일까지 객실 패키지 ‘스테이 앤 플레이’(Stay & Play)를 진행한다.

예술기획사 아트숨비가 론칭한 온라인 예술교육 플랫폼 브랜드 ‘뮤지엄인핸드’(Museum In Hand)와 협업한다.

뮤지엄인핸드는 미술과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일상에서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객실 1박, 뮤지엄인핸드의 ‘가가호호 십장생도 스티커 윷놀이 키트’ 1개 선물 등으로 구성한다.

이 키트는 투숙객이 ‘십장생도’(十長生圖)를 활용한 스티커로 윷놀이판을 직접 꾸민 뒤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윷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한 체험형 콘텐츠다.

십장생도는 해, 산, 물, 돌, 구름, 소나무, 불로초, 거북, 학, 사슴 등 장수를 상징하는 10가지 소재를 그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길상화’(吉祥畵)다. 시대와 작품에 따라 등장하는 장생물에는 차이가 있다.

한편 호텔 더 보타닉 세운 명동은 2024년 12월20일 서울 도심 세운지구 중심부에 문을 연 럭셔리 하이브리드 레지던스 호텔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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