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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전시·체험 한자리에…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흘째 순항

등록 2026.09.20 19:28:41

국내외 게스트와 관객 소통 이어져

영화·토크·공연·스포츠 등 프로그램 호응

[울산=뉴시스]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신인류 공연 장면 (사진=영화제 제공) 2026.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신인류 공연 장면 (사진=영화제 제공) 2026.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개막 사흘째를 맞아 국내외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와 토크, 전시, 공연, 스포츠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20일 영화제에 따르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대에서는 상영작 관람은 물론 국내외 게스트와 직접 만나는 프로그램, 야외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등이 이어지며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주요 상영작과 연계한 '게스트와의 만남'은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슬로베니아 영화 ‘키케츠’ 상영 후에는 미리암 모주간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 내정자가 관객과 만나 영화와 슬로베니아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으며,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공개된 ‘코야반 이야기’의 후카자와 신야 감독도 울주에서 첫 해외 관객을 만난 소감을 전했다.

'공순이'의 유소영 감독은 작품의 주인공이자 어머니인 김공순 출연자와 함께 관객을 만났으며, ‘남극에서 온 편지’ 상영 후에는 산악인이자 탐험가인 김영미 감독이 직접 토크에 참여해 도전과 연대의 의미를 전했다.

 영화와 음악, 문화가 결합된 프로그램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내일의 민재' 상영과 함께 밴드 까치산과 신인류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2026 울산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 수상자인 산악문학가 버나데트 맥도날드의 특별 토크도 영화인과 산악인, 관객들의 관심 속에 진행됐다.

 자연을 배경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역시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 '하이브리드 레이스'를 비롯해 슬랙라인, 밤빛 러닝, 밤빛 요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또 카페·데크·숲속·텐트 등을 활용한 이색 상영 공간도 색다른 영화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슬로베니아의 밤 모습 (사진=영화제 제공) 2026.09.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슬로베니아의 밤 모습 (사진=영화제 제공) 2026.09.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와 문화 교류 행사도 이어진다. 등억꽃향 코아갤러리에서는 UMCA 수상자 특별 전시가 열리고 있으며 지난 19일에는 '율리안 알프스-슬로베니아의 밤'이 열려 국내외 게스트와 참가자들이 문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알프스의 가을 풍광을 배경으로 한 야외 버스킹과 자연 속 힐링 프로그램도 축제 현장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영화제는 남은 기간에도 주요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관객들을 만난다. 21일에는 영화 '전설의 라이트닝 할배' 상영과 함께 가수 카더가든의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22일에는 '왕과 사는 남자' 특별 무료 상영과 장항준 감독, 이순걸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이사장, 엄홍길 집행위원장이 함께하는 게스트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22일 폐막식에서는 올해의 수상작 발표와 폐막작 '여전히 항해 중' 상영에 이어 가수 이찬원의 폐막 공연이 펼쳐지며 열흘간의 축제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22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계속된다. 영화제 상세 일정과 티켓 예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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