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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라디오 송' 첫 1위…'핫 100' 17주 톱10 대기록

등록 2026.09.23 05:59:22

K-팝 아티스트 '핫 100' 톱10 최장 체류 신기록 경신

[뉴욕=AP/뉴시스] 제니(JENNIE)

[뉴욕=AP/뉴시스] 제니(JENNIE)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겸 글로벌 팝스타 제니(JENNIE)와 호주 출신 사이키델릭 록 밴드 '테임 임팔라(Tame Impala)'가 협업한 '드라큘라(Dracula)'가 미국 빌보드 메인 라디오 차트 정상을 밟았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두 사람이 합작한 '드라큘라'는 26일 자 빌보드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라디오 송'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음악 엔터테인먼트 분석 회사 루미네이트(Luminate) 기준 집계 기간(9월 11~17일) 동안 6260만 회의 라디오 청취자 수를 기록하며 한 계단 뛰어올랐다. 제니와 테임 임팔라 모두 해당 차트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니는 앞서 팝스타 위켄드, 릴리 로즈 뎁과 함께 부른 HBO 시리즈 '디 아이돌' OST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로 이 차트 48위에 오른 바 있다. 케빈 파커는 2024년 두아 리파의 '후디니(Houdini)'(7위) 공동 작곡·프로듀서로 톱 10을 기록했었다.

컬럼비아 레코드를 통해 발매된 '드라큘라'는 '핫 100'에서도 지난주 6위에서 한 계단 반등, 자체 최고 순위 타이인 5위로 복귀하며 통산 17주째 톱10에 진입했다.

앞서 제니는 팀 동료 로제가 브루노 마스와 합작한 '아파트(APT.)'(14주)는 물론,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15주) 기록을 넘어 K-팝 남녀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핫 100' 톱10 최장 체류 신기록을 세운 뒤 이번 주에도 새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제니 고유의 감각적인 보컬 색채와 테임 임팔라의 사이키델릭 사운드가 시너지를 내며 영미권 리스너들의 일상 속에 단단히 안착했다는 분석이다.

세부 장르 차트 장기 집권도 한 주씩 더 늘어났다.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 차트에서 통산 37주째 정상을 지켰고, '핫 록 & 얼터너티브 송' 19주 1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9주 1위를 기록 중이다. 앞서 '팝 에어플레이'(7주)와 '얼터너티브 에어플레이'(2주)에서도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테임 임팔라의 솔로 트랙으로 먼저 공개됐던 이 곡은 지난 2월 제니와의 듀엣 버전이 발매됐다. 파커와 제니를 비롯해 사라 아론스, 칼리 지버트가 공동 작업했으며 프로듀싱은 파커가 전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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