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노로바이러스 전년보다 70배↑…추석 식중독 주의
등록 2026.09.24 09:00:00수정 2026.09.24 09:30:24
노로바이러스 검출 건수, 이미 작년 전체 건수 넘어
![[서울=뉴시스] 월별 노로바이러스 검출 현황(2024년~2026년 8월 현재). (도표=서울시 제공) 2026.09.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3/NISI20260923_0002248182_web.jpg?rnd=20260923184958)
[서울=뉴시스] 월별 노로바이러스 검출 현황(2024년~2026년 8월 현재). (도표=서울시 제공) 2026.09.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서울 지역 노로바이러스 검출이 예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추석 연휴 식중독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4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노로바이러스 검출 건수는 345건으로 지난해 한 해 전체 검출 건수(242건)를 이미 넘어섰다.
여름철(6~8월)에는 141건이 검출돼 전년 같은 기간(2건)보다 약 70.5배 많았다.
노로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바이러스지만 올해는 여름철에도 검출이 크게 증가했으며 유전자 분석 결과에서도 예년과 다른 양상이 확인됐다.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 결과 지난해와 달리 노로바이러스 GII.3 유전형이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이는 기존의 겨울철 유행 양상과는 다른 특징이라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노로바이러스 검출이 증가한 만큼 가족·친지 간 만남과 음식물 섭취가 늘어나는 추석 연휴에는 식중독 예방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연구원은 조언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이나 물뿐만 아니라 감염자 접촉이나 구토물로도 전파되기 때문에 추가 전파에 주의해야 한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여름철에도 노로바이러스가 크게 증가하는 등 식중독 발생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며 "연구원도 변화하는 식중독 발생 양상을 면밀히 감시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원인 규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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