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는 어렵지만 인연은 계속" 문경시·숭실대 교류 확대
등록 2026.09.28 10:15:34
문경시·숭실대, 협력 방안 논의
![[문경=뉴시스] 김학홍 문경시장(오른쪽)과 이윤재 숭실대 총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8/NISI20260928_0002249496_web.jpg?rnd=20260928101308)
[문경=뉴시스] 김학홍 문경시장(오른쪽)과 이윤재 숭실대 총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문경시 제공) 2026.09.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시는 김학홍 문경시장이 최근 숭실대학교를 찾아 이윤재 총장과 면담을 갖고, 문경캠퍼스 설립 추진 상황 및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민선 8기 문경시의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였다.
문경시는 2022년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원회를 출범한 이후 문경대 통합 동의 확약,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양교 간 상호교류 업무협약, 통합 실무협의체 구성 등을 추진하며 캠퍼스 설립과 대학 통합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숭실대는 구성원 동의와 법인 이사회 의결 등 대학 내부 절차와 여건 등을 이유로 문경캠퍼스 설립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김학홍 문경시장은 숭실대 측의 입장을 직접 확인하고, 캠퍼스 설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학과 문경시가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면담을 추진했다.
이날 양측은 문경캠퍼스 설립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확인하는 한편 기존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학생과 지역사회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핵심은 문경시 호계면에 위치한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이다. 이곳은 숭실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매년 2박 3일 일정의 통일·안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경시와 숭실대는 앞으로 연수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문경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새로운 캠퍼스를 조성하는 대신 기존 연수원을 활용해 숭실대 학생들의 문경 방문과 체험을 늘리고, 대학과 지역사회 간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대학과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내실 있게 확대해 문경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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