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봉지에 새겨진 찍먹·대박" 오리온, K-스낵에 한글 입힌다
등록 2026.09.29 08:28:26
중국·베트남·인도 등서 꼬북칩·참붕어빵 한글명 적용
![[서울=뉴시스] 오리온, 베트남 꼬북칩 매장 진열 (사진=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0277_web.jpg?rnd=20260929082134)
[서울=뉴시스] 오리온, 베트남 꼬북칩 매장 진열 (사진=오리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상윤 기자 = 오리온이 중국과 베트남,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하는 스낵 패키지에 '찍먹'·'대박' 등 한글 표현을 적용하며 한글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글 자체를 브랜드와 제품의 개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오리온은 지난달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네 겹 스낵 '마시타'의 제품명을 국내와 동일한 '꼬북칩(Kobukchip)'으로 변경했다.
미국 등에서 판매하는 '붕고(Bungo)'에도 현지 바이어들의 요청을 반영해 '참붕어빵'을 한글로 함께 표기했다.
온라인에서 외국인들에게 알려진 한글 표현도 패키지에 활용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판매하는 따요(오!감자)에는 '찍먹'을, 현지 생감자 스낵 점유율 1위인 오스타(포카칩) 등에는 '대박'을 넣었다.
제품의 맛을 표현할 때도 한글을 적용했다. 중국 랑리거랑(꼬북칩)에는 '콘스프', 베트남 따요에는 '떡볶이', 인도 케이스낵에는 '스파이시'를 각각 한글로 표기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K-웨이브 열풍에 발맞춰 한글, 한국 고유의 맛 등 우리 문화를 제품에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외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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