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효정 "AI 답변시대, 교육은 판단력 길러야…독서로 출발"
등록 2026.09.29 17:35:14수정 2026.09.29 18:24:24
5분발언서 교육정책 방향 전환 촉구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5분 발언하는 곽효정 세종시의원. (사진=세종시의회). 2026.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29/NISI20260929_0002251249_web.jpg?rnd=20260929172725)
[세종=뉴시스] 송승화 기자 = 5분 발언하는 곽효정 세종시의원. (사진=세종시의회). 2026.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의회 곽효정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29일 "인공지능(AI)이 답을 만드는 시대며 교육은 판단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교육정책의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곽 의원은 이날 제109회 정례회 본회의 5분발언에서 "AI가 글을 요약하고 문제의 답을 제시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진 시대지만 중요한 것은 답을 얼마나 빨리 얻느냐가 아니라 그 답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판단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럽연합(EU)이 발표한 'AI 리터러시 프레임워크'를 언급하며 단순한 기술 활용을 넘어 결과를 비판적으로 검증하고 선별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회입법조사처 역시 "AI 교육은 기기 보급이 아니라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와 윤리적 판단을 함께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곽 의원은 교육의 출발점으로 독서를 제시했다. 그는 "독서는 글을 이해하고 질문하며 주장과 근거를 구분하고 다른 자료와 비교해 자신만의 생각을 만드는 과정"이라며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 독서교육 활성화 방안’을 세종형 정책으로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 과제로 세 가지를 내놓았다. 첫째, 세종형 교과탐구 독서교육을 시범사업에 그치지 않고 전 학생 대상으로 확대할 것. 둘째,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AI 답변 검증 수업'을 도입하고 '먼저 읽고 먼저 생각한 뒤 필요한 곳에 AI를 활용한다'는 학습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것. 셋째, 교육청이 추진 중인 학생·교원 AI 역량체계 정책연구에 이러한 방향을 반영할 것 등이다.
또한 최근 발생한 대학입시 수시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수험생 피해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신속한 지원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곽 의원은 발언을 마무리하며 "수능은 인생을 결정하는 마지막 답이 아니라 앞으로 수많은 답을 찾아가는 과정 중 하나"라며 "세종의 모든 수험생이 남은 51일 동안 자신을 믿고 끝까지 걸어가길 바란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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