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북구 공무원노조 "구청장 취임 3개월, 불통 행정 쇄신하라"
등록 2026.10.01 10:42:15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 북구청. (사진 = 전남광주 북구 제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1/NISI20260811_0002209956_web.jpg?rnd=20260811171516)
[전남광주=뉴시스] 전남광주 북구청. (사진 = 전남광주 북구 제공) [email protected]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북구지부는 1일 성명을 내고 "변화와 혁신을 기대했던 일선 공직자들의 기대가 취임 수개월 만에 실망과 분노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노조는 신 구청장이 소수 중심 의사결정을 이어가고 있다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현장과의 괴리를 좁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구청장은) 다수 공직자와 관련된 정책을 추진하면서도 실무 부서와 충분한 협의나 의견 수렴 없이 결정과 지시를 내리고 있다"며 "소통 자리가 마련되더라도 이미 결론을 정해 놓은 형식적인 절차에 그친다는 현장의 불만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약사항이나 주민 요구라는 이유만으로 수행 주체인 공직자의 의견을 배제한 채 하향식 행정을 강요하고 있다"며 "현장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 지시가 업무 혼선과 행정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 문제도 도마에 올렸다.
노조는 "능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조직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며 "공직자들이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업무에 외부 인력이 투입되는 등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조직이 소수에 의해 움직인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온 공직자들의 자부심과 사기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조직 내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와 같은 조직 운영이 계속된다면 조합원의 권익과 공직사회의 기반을 바로 세우기 위해 대화와 협력만으로 대응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정치인이라는 옷을 벗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정가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신 구청장에게 ▲정책 추진 과정에서 실무 부서와의 실질적인 소통 및 의견 수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원칙 확립 ▲일방적인 지시 중심의 조직 운영 개선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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