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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 하나금융타운 완성, 인천시 15년 투자유치 '결실'

등록 2026.10.02 08:30:00

인천 서해구 청라국제도시에 자리잡은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와 그룹통합데이터센터.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6.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서해구 청라국제도시에 자리잡은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와 그룹통합데이터센터. (사진=인천경제청 제공) 2026.10.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5년에 걸쳐 추진한 하나금융그룹 투자유치 프로젝트가 결실을 맺었다.

시는 2일 서해구 청라국제도시에서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나금융그룹이 2012년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시작됐다. 2017년 그룹의 금융 IT 인프라를 집적한 통합데이터센터가 문을 열었고, 2019년에는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운영을 시작했다.

올해 5월께는 그룹 헤드쿼터도 준공됐고, 지난달부터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10개 관계사 임직원 약 2200명이 순차적으로 이전하고 있다. 기존 통합데이터센터 상주 인력을 포함하면 하나금융타운에는 약 4000명의 금융·IT 전문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시는 이번 헤드쿼터 개관이 단순한 기업 이전을 넘어 청라국제도시의 산업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본사 이전 후 10년간 발생할 직·간접 경제유발효과로 약 3조 4000억원, 협력기업 유입 등을 포함한 직·간접 고용효과는 약 1만5000명을 추산하고 있다.

특히 그룹 본사와 주요 관계사, 통합데이터센터의 IT 인프라, AI 연구개발 기능, 글로벌 금융인재 양성 기능 등이 청라에 집적되면서 금융과 IT·데이터·디지털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지역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니콘 펀드'를 조성하고, 운용사 자금 매칭 등을 통해 최대 40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한다. 기술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그룹 이전 및 금융·IT 전문인력 집적 효과를 후속 투자유치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하나금융그룹의 청라시대 개막은 금융과 IT, 디지털 분야의 인재와 역량이 인천에 집적되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청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금융·비즈니스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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