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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삼계탕 먹는다고 따라 먹지 마세요"…보양식도 체질 따라 골라 먹어야

등록 2026.10.02 17:20:00

[서울=뉴시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김용석 교수가 개인의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먹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재원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김용석 교수가 개인의 체질에 맞는 보양식을 먹어야한다고 조언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김재원TV'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드보라 인턴 기자 = 몸에 좋다는 보양식도 개인의 체질이나 질환에 따라 오히려 소화 불량이나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2일 구독자 61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김재원TV'에는 '비싼 보양식 먹고 배탈 났다면 필수 시청! 내 체질에 맞는 음식 찾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김용석 교수가 출연했다.

김 교수는 "보양식이라고 해서 모든 사람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다"라며 "내 체질과 내가 가진 성질, 질병 등을 고려해 적합한 보양식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보양식인 삼계탕을 예로 들었다. 김 교수는 한의학적 관점에서 닭과 인삼은 따뜻한 성질의 음식이기에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소화 기능이 약하거나 과민성대장증후군 등이 있는 경우도 삼계탕처럼 고단백·고지방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상체질에 따라 음식 선택도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몸이 찬 소음인에게는 추어탕이나 삼계탕, 부추·생강 등이 들어간 음식을 추천했다. 열이 많은 소양인에게는 돼지고기·오리고기나 해산물 등을 예로 들었다. 비만형인 태음인에게는 소고기와 무를 이용한 음식이나 콩국수 등을 추천했다. 김 교수는 태음인은 몸 밖으로 땀을 내는 등 발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평소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보양식 선택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김 교수는 "혈압이 높은 분들, 당뇨가 있는 분들은 조금 주의를 하셔야 된다"며 고혈압 환자는 짠 음식과 국물 섭취를 줄이고, 당뇨 환자는 당분과 탄수화물 섭취에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남들 삼계탕 먹는다고 무조건 따라드시지 말고 홍삼 들어왔다고 공짜라고 무조건 드시지 말고 내 몸이 받는지를 확인하시고 드셔야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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