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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민선 9기 100일…"재정난 풀고 현안 해결 속도"

등록 2026.10.02 16:13:08

조정교부금 인상 건의, 국·시비 확보 총력…재정 체질 개선 추진

다운동 도시재생·태화동 뉴빌리지 등 정주여건 개선 사업 본격화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청 전경. (사진=울산 중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 중구청 전경. (사진=울산 중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 중구가 오는 8일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자치구 재정 불균형 해소와 지역 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중구는 민선 8기에 이어 민선 9기에도 구정 목표를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로 정하고 시설물 교체 예산 절감 등을 통한 실리 행정과 구정의 연속성·안정성 확보에 힘쓰고 있다. ▲사람이 모이는 문화경제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도시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정원도시 ▲일상이 안전한 안심도시 ▲구민과 함께하는 소통공감도시 등 5대 구정 방침을 중심으로 분야별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중구는 낮은 재정자립도와 전체 예산의 약 60%를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 지출 등으로 자체 가용예산이 부족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정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난 7월 울산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 회장에 이어 9월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민선 9기 전반기 상임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를 바탕으로 울산시 자치구 조정교부금 비율 인상을 건의하는 등 자치구 간 재정 불균형 해소와 재정 안정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차요금과 폐기물 처리요금 등 공공서비스의 주민 부담을 현실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국·시비 확보와 중앙정부 및 광역지자체 재정 지원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정주여건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 개발제한구역 완화·해제를 지속 추진하는 한편 다운목장 일원의 도심융합특구를 비롯해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와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해 신산업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도 본격화한다.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300억원 규모의 '다운동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태화강국가정원 일대에 다운업 베이스캠프와 마음테라피센터·벚꽃 테라스거리·물놀이 쉼터·체류형 숙박시설 등을 조성한다.

[울산=뉴시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사진=울산 중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 (사진=울산 중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00억원 규모의 '태화동 뉴빌리지사업'도 본격 추진해 지난 9월 오토발렛 공영주차장과 태화생활복합센터 설계에 들어갔다. 지난 8월에는 '구루미길 보행데크 조성사업'에 착공해 보행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원도심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전국 전통시장 최초로 추진된 학성새벽시장 새벽배송을 지원해 판로를 확대하고 태화시장과 학성새벽시장 주차장 건립을 통해 접근성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시계탑 명소화 사업'을 통해 원도심 시계탑에 모형 기관차를 재설치하는 등 상권 활성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해결에도 속도를 낸다.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공모사업 선정(유곡·무주골)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유치 대응 ▲청년예술제 개최 ▲청렴 골든벨 및 청렴 카페 운영 등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중구는 민선 9기 5대 분야 113개 공약을 확정하고 공약 이행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책임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지난 100일은 구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중구 백년대계의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울산광역시 구청장군수협의회장이자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상임부회장으로서 자치구 재정 구조 개선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서 중앙정부와 울산시, 국회 등 어디든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과의 소중한 약속인 113개 공약사업과 주요 역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며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울산의 중심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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