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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주 대전중수청장 "국가 재정·산업 관련 수사에 중점"

등록 2026.10.06 09:49:24

첫 출근길 도어스테핑

"시급한 과제로는 조직 안전화와 기틀 마련"

"불편 해소 위해 출장 조사, 출장소 설치 고려"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문홍주 초대 대전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6일 오전 세종시 소담동에 있는 대전중수청 앞에서 도어스테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6.10.06. kdh1917@newsis.com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문홍주 초대 대전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6일 오전 세종시 소담동에 있는 대전중수청 앞에서 도어스테핑을 진행하고 있다. 2026.10.06.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문홍주 초대 대전지방중대범죄수사청장이 조직 안정화를 거쳐 국가 재정 범죄와 산업 기술 관련 수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문 청장은 6일 오전 8시 50분께 세종시 소담동에 있는 대전중수청으로 첫 출근하며 이뤄진 도어스테핑에서 "대전청에서만 특수하게 맡게 된 국가 재정 범죄와 산업 기술 관련 수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과거 대전지검에서 맡았던 기술 유출 및 특허 관련 범죄에 대해서도 대전청 조직 내 설치된 산업기술수사과를 통해 유관 기관과 협력해 수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1호 사건에 대한 질문에는 "쉬는 동안에도 당직을 이용해 계속해서 사건을 접수받아 현재 몇 건의 사건이 접수된 상태"라며 "사건의 긴급성과 국민의 피해 정도 등 여러 가지 요소를 살펴 추후 1호 사건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문 청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조직 안정화와 기틀 마련을 꼽았다.

그는 "조직 안정화를 위해서는 인력이 필요한데 현재 모든 인력이 충원되지는 않은 상태"라며 "대전청만 맡고 있는 국가 재정 범죄 및 산업 기술 유출 관련 부분에 인력을 중점적으로 투입해 수사를 진행하고 장기적으로 변호사와 회계사, 전문직 관련 인력 충원을 통해 수사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전지법·고법 및 대전광역·지방공소청과 떨어져 있어 생기는 불편함에 대해서는 "당분간 어려움이 있겠지만 차로 한 30분 정도 거리에 있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민원인 및 조사 대상자의 거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출장 조사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요에 따라서는 대전과 청주 등 지역마다 출장소를 설치해 운영할 계획도 갖고 있다"며 "대전중수청이 대전시를 비롯해 세종과 충남·북도 등 4개의 광역자치단체를 담당하고 있어 피할 수 없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검 참여 이력 때문에 생기는 정치적 중립성 위반 우려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오랜 기간 판사 생활을 해 균형 감각이 상당히 단련돼 있다"며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국회에서 통과한 법과 절차에 따라 진행한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우려는 안 하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 청장은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끈 김건희 특검팀에서 특검보로 활동하기도 했다.

문 청장은 "새로 출범한 기관의 첫 책임자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사를 부족하게 해 피해자가 보호받지 못하게 하거나 넘쳐서 피해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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