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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서남권 반도체 부지, 정부가 제안…최종 결정은 기업"

등록 2026.10.06 11:36:22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정감사 출석

"기업이 최종적으로 서남권 선택…다양한 부지 고려"

"호남 이외 지역도 제안?" 질의에…"당연히 포함돼"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22.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6.09.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수정 한재혁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6일 서남권 반도체 프로젝트 부지 선정과 관련해 "기업이 생산 부지가 필요했고 정부는 제안을 했고, 최종적인 결정은 기업이었다"고 재확인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메가프로젝트 부지 선정 과정이 공정했느냐'는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이 "기업이 서남권을 부지로 먼저 제안했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기업이 최종적으로 서남권을 선택했다. 그런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 의원은 "기업은 일관되게 특정 지역을 먼저 이야기한 바 없다고 한다"며 "어제 확인한 바로도 서남권 투자 계획을 밝힌 적이 없고, 특정 지역을 두고 투자하겠다고 확정한 바 없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말이 맞는 것인지, 기업의 말이 맞는 것인지 진실 공방으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정부도 마찬가지고 기업도 다양한 부지를 고려하고 검토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정부에 전력·용수·인력 여건 등을 검토한 자료를 제출했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기업의 서남권 투자 결정 과정을 재차 따져 물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서남권 외에도 여러 후보지를 기업에 제안했다고 답했다.

윤 의원이 "호남 이외 지역도 제안했느냐"고 묻자 김 장관은 "제 기억에는 여러 지역이 있었다. 비호남 지역도 당연히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 담당 부서가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과 기업 측 설명이 엇갈린다는 지적도 나왔다.

조 의원은 "지난 1일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담당 부서는 기업이 먼저 호남 투자 의사를 전해왔다고 답했다"며 "그런데 기업에 확인해보니 서남권 투자 계획을 밝힌 적도, 특정 지역을 두고 투자하겠다고 한 적도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이 지금 담당 부서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사실관계 확인을 요구했다.

김 장관은 "확인해보겠다"고 했다.

김성원 산중위 위원장도 "자료가 불일치하는 부분인 만큼 오후 회의 전까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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