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면접 '구두 덧신'…최동석 "다른 수험생 불편 방지 목적"
등록 2026.10.07 11:50:46수정 2026.10.07 14:02:25
최동석 인사처장, 7일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출석
윤건영 "구두 신고 왔다고 덧신 씌우나…코미디"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관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07.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07/NISI20261007_0021478936_web.jpg?rnd=2026100710484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의 중앙선관위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07. [email protected]
최 처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혁신처 국정감사에서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무원 면접 복장 간소화 방침을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인사처는 지난달 10일 국가공무원 채용시스템에 '면접시험 복장 안내 공고'를 내고 앞으로 국가공무원 면접시험에서 남녀 모두 정장 착용을 지양하고 넥타이와 정장 구두 착용을 금지한다고 안내했다.
넥타이를 착용한 경우 풀도록 하고, 정장 구두를 신고 온 응시자에게는 덧신을 씌우겠다고 했다. 대신 셔츠와 니트, 슬랙스, 면바지, 청바지, 단화·운동화 등 '깔끔한 평상복'을 권장했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면접 복장을 간소화하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양복을 입고 왔다고, 구두를 신고 왔다고 덧신을 씌워서 면접을 보겠다는 발상이 문제 있는 것 아니냐. 코미디 같은 일이 벌어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최 처장은 "차장, 국장 등 직원들이 깊이있는 논의를 했다"며 "덧신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주 분명한 채용국의 입장이 있어 제가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최 처장은 "콘크리트 바닥에서 구두를 신고 온다든지 할 때, 특히 여성 수험생들이 풀 메이크업을 하고 정장을 입고 뾰족구두를 신고 오면 거기 카펫이 깔린 데도 아니고 소음 방지 대책도 있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면접시험 때 화려하게 정장을 입지 말고 평상복으로 오면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게 된다"며 "구두를 신고 올 때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우리가 덧신을 줄 테니 구두를 가급적 신고 오지 말라는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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