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이집트 수소트램 사업 시동…"첫 해외 진출 기반 마련"
등록 2026.10.08 09:18:41
이집트 터널청과 수소트램 구축 협력
사업 확정 시 이집트에 수소트램 공급
![[서울=뉴시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오른쪽)가 카멜 알 와지르 이집트 교통부 장관과 지난 7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모습. (사진=현대로템) 2026.10.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08/NISI20261008_0002258295_web.jpg?rnd=20261008090415)
[서울=뉴시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오른쪽)가 카멜 알 와지르 이집트 교통부 장관과 지난 7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모습. (사진=현대로템) 2026.10.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로템이 이집트에 수소전기트램 공급을 추진하며 수소전기트램의 첫 해외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7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한-이집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서 이집트 터널청과 신(新)행정수도 수소전기트램 시스템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현대로템은 이집트 신행정수도에서 운행될 수소전기트램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이집트 터널청과 협의를 이어간다.
현재 해당 사업에 대한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사업 추진 시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 공급을 비롯해 운영, 시스템, 유지보수 등 영업 운행에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집트 신행정수도는 600만명 이상이 거주할 수 있는 대규모 스마트 시티로 조성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수단으로는 수소전기트램 도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집트 정부는 약 28㎞의 노선 구간에 트램 44편성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현대로템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수소전기트램의 첫 해외 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현대로템이 이집트에 수소전기트램을 공급하면, 향후 글로벌 철도 시장에서 수소전기트램 사업 리더십을 빠르게 강화할 수 있다.
특히 현대로템의 이집트 진출은 국내 수소 및 철도 산업 전반의 해외 진출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소전기트램 운영에 필요한 수소 생산, 충전 등 관련 인프라 구축은 물론 트램 생산에 참여하는 협력사들의 동반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대로템은 수소전기트램 역량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 HTWO의 수소 밸류체인 통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수소전기트램은 운행 과정에서 공기를 흡입해 미세먼지를 여과하고 직접적인 탄소 배출 없이 물만을 배출한다.
또 수소연료전지로 전기를 생산해 별도의 전력 공급 가선이 필요 없는 '100% 무(無)가선'을 실현할 수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지 운행에 최적화된 수소전기트램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사업 확정까지 터널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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