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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김승원 식약처 의혹' 공익신고자 고발인 신분 조사

등록 2026.10.08 16:09:19수정 2026.10.08 16:56:23

8일 공익신고자 조모씨 소환 조사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3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새 로고를 반영한 현판이 걸려있다. 2022.08.31. xconfind@newsis.com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31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새 로고를 반영한 현판이 걸려있다. 2022.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던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식약처 로비 의혹'을 제기한 공익신고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1부(부장검사 나창수)는 이날 오후 1시부터 공익신고자 조모씨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조씨는 김 의원을 직권남용과 제3자 뇌물제공, 알선수뢰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2021년 지인이자 브로커인 양수진씨의 청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제넨셀사의 코로나19 신약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챙겨봐달라는 취지로 연락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단순한 공익적 민원에 불과한 연락이었다고 해명했지만, 공개된 녹취록에서 그가 제넨셀 치료제의 임상 시험이 승인되면 막대한 경제적 이득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정황 등이 나오며 논란이 커졌다.

다만 앞서 이 사건을 수사한 당시 서울서부지검(현 서울서부지방공소청)은 청탁이 위법하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그를 기소유예 한 바 있다.

조씨는 고발장에서 "김 의원이 식약처장 등 식약처 관계자에게 연락한 경위, 일시, 내용, 그 연락이 임상시험 승인 심사에 미친 영향과 청탁의 대가로 금품 등을 약속받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게 한 사실이 있는지 살펴봐달라"고 요청했다.

식약처 로비 등 각종 의혹이 계속 불거지자 김 의원은 지명 20일 만에 자진 사퇴했다. 이후 새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아직 지명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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