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실수하는 후배에 인사 줄였더니"…괴롭힘 신고하겠다는 후배
등록 2026.10.11 21:26:00
![[서울=뉴시스] 반복되는 업무 실수에 후배에게 목례만 했더니 괴롭힘 신고를 당할 처지라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02260156_web.jpg?rnd=20261011153601)
[서울=뉴시스] 반복되는 업무 실수에 후배에게 목례만 했더니 괴롭힘 신고를 당할 처지라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 출처=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반복되는 업무 실수로 후배 직원에게 인사하는 방식이 달라졌다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당할 위기에 처했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직장인 커뮤니티 리멤버에는 '저를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소할 거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작성한 직장인 A씨는 30명 남짓한 회사에서 평소 동료들에게 먼저 인사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던 중 입사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후배와 함께 업무를 맡으면서 갈등이 생겼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해당 후배는 업무 과정에서 비슷한 실수를 반복했다. A씨는 작업을 마친 뒤 검토해 달라고 한 달 넘게 당부했지만 같은 문제가 이어졌고, 결국 작업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다른 동료들에게는 웃으며 인사했지만 해당 후배에게는 목례만 하는 정도로 태도가 달라졌다"며 "인사를 건너뛴 적은 없으며 후배가 말을 걸면 대답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후 후배가 자신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며 사내 인사 담당 부서에 문제를 제기했고,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고 전했다. 인사팀은 두 사람이 대화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지만 A씨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업무상 잘못을 지적한 것과 괴롭힘은 구분해야 한다", "반복되는 실수로 업무 부담이 커졌다면 충분히 답답할 수 있다",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기분이 상했다고 해서 무조건 괴롭힘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작성자 입장만 담긴 글인 만큼 상대방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한다", "다른 직원들에게는 친절하면서 특정 직원에게만 태도가 달라졌다면 상대방은 소외감을 느꼈을 수 있다", "평소 평판과 별개로 실제로 어떤 말과 행동이 오갔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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