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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러시아, 60일 휴전 동의하면 우크라이나 선거 실시"

등록 2026.10.12 00:36:04수정 2026.10.12 00:50:24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26.09.23

[뉴욕=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기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하고 있다. 2026.09.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60일간 전면 휴전에 동의하면 우크라이나에서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스카이뉴스와 ABC,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ABC 방송 시사프로그램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60일 동안 휴전에 합의하면 선거를 치르겠다고 표명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에게 두 달, 60일 동안 전면 휴전을 제안해 달라. 60일간 휴전하면 우리는 선거를 실시하겠다"고 언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도널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비판하며 새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새 대통령을 맞이할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 전쟁 자금으로 쓰이는 러시아의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러시아산 연료에 발동한 제재를 일시적으로 완화한지 하루 만에 우크라이나를 비판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지도자를 선택하는 일은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달려 있다"고 반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국제 유가 상승의 책임을 우크라이나에 돌리는 주장에도 반발했다. 그는 전 세계가 중동전쟁으로 유가가 오르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유가 상승을 이유로 우크라이나를 비난하는 상황을 지적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면 우크라이나도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멈출 준비가 돼 있다고 천명하기고 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에너지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양측에 이를 위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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