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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성기 절단당한 브라질 남성…출소한 아내와 '재혼 선언'

등록 2026.10.13 00:00:00수정 2026.10.13 00:07:20

[서울=뉴시스] 자신에게 끔찍한 신체적 보복을 가한 전처와 재혼하겠다는 브라질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자신에게 끔찍한 신체적 보복을 가한 전처와 재혼하겠다는 브라질 남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준형 인턴 기자 = 외도를 이유로 자신에게 끔찍한 신체적 보복을 가한 전처와 재혼하겠다는 브라질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더선은 브라질에 거주하는 질베르투 노게이라 드 올리베이라가 과거 자신의 성기를 절단한 전처 다이아네 도스 산토스 파리아스와 재혼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건은 2023년 12월 발생했다.

파리아스는 생일날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된 후 보복을 계획했다. 그는 올리베이라를 유인한 뒤 속옷으로 그의 손을 묶고 면도날로 성기를 절단해 변기에 버렸다. 이 범행으로 파리아스는 징역 4년8개월을 선고받았다.

복역을 마친 파리아스가 출소하자, 올리베이라는 그를 잊지 못했다며 먼저 연락을 취했다.

올리베이라는 "그가 그리웠고 정말 다시 시작하고 싶다. 여전히 그를 사랑한다"며 "내게 나쁜 짓을 하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발언하며 전처의 범행을 "순간적인 감정 폭발로 벌어진 일"이라고 옹호했다.

올리베이라는 병원 측을 상대로 받은 배상금을 재혼 자금과 신체 복원 수술에 사용할 계획이다.

사건 직후 병원으로 이송된 올리베이라는 의료진이 희귀 사례 치료법을 연구한다는 명목으로 찍은 환부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유출되며 2차 피해를 입었다.

조사 결과 유출 출처가 병원 컴퓨터로 확인되면서 법원은 해당 의료기관에 2만 헤알(약 534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올리베이라는 배상액이 입은 정신적 고통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항소를 진행 중이다.

올리베이라는 배상금을 늘려 주택 리모델링과 성기 보형물 삽입 수술, 그리고 전처와의 두 번째 결혼식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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