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중심도시 부산' 5년간 9735억 투자
등록 2026.10.12 17:08:12
전재수 시장, '민선 9기 부산 체육정책 비전 특강'
내년 1만명 '반값 체육' 시범사업…2031년 생체 참여율 75% 목표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은 12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9기 부산 체육정책 비전 특강'에서 '누구나 즐기는 모두의 스포츠, 스포츠 중심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향후 5년간의 추진 방향을 밝히고 있다. 2026.10.12.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1224_web.jpg?rnd=20261012164458)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전재수 부산시장은 12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9기 부산 체육정책 비전 특강'에서 '누구나 즐기는 모두의 스포츠, 스포츠 중심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향후 5년간의 추진 방향을 밝히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전재수 부산시장은 12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9기 부산 체육정책 비전 특강'에서 '누구나 즐기는 모두의 스포츠, 스포츠 중심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향후 5년간의 추진 방향을 밝혔다.
전 시장은 부산의 생활체육 참여율이 70.6%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했지만, 시민 수요를 뒷받침할 공공체육시설과 선수 훈련 여건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민들의 스포츠에 대한 사랑과 열정, 생활체육·전문체육 인프라 사이의 간극을 메우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과감한 투자로 부산의 도시 경쟁력과 미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5대 추진 전략으로는 생활체육 활성화, 전문체육 육성, 체육시설 확충, 포용체육 강화, 스포츠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생활체육 참여율은 2031년까지 최소 75%로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민 1명이 1개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생활체육 분야에서는 내년부터 체육시설 이용료와 강습료를 3개월간 최대 15만원 지원하는 ‘반값 체육’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4000명과 일반 시민 6000명 등 1만명을 대상으로 시작해 성과를 평가한 뒤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향후 5년간 시비 약 1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스포츠 코디네이터를 통한 운동 상담과 지역 스포츠클럽·동호회 연계도 추진한다. 부산시체육회와 구·군 체육회, 종목단체가 협력해 시민에게 맞는 운동을 안내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돕는다.
전문체육 분야에서는 학교 운동부에서 대학과 실업팀으로 이어지는 유망주 성장 체계를 구축한다. 장비·훈련비 부담을 낮추고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해 학교 운동부 창단·운영 지원을 강화한다.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실업팀을 확대하고 선수 포상금과 훈련 지원금 현실화, 지도자 처우 개선도 추진한다. 은퇴선수에게는 진로 상담과 취업 멘토링, 스포츠지도자 전환 교육 등을 지원한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12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9기 부산 체육정책 비전 특강' 후 기념 촬영 모습. 2026.10.12. dhwo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2261227_web.jpg?rnd=20261012164602)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12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린 '민선 9기 부산 체육정책 비전 특강' 후 기념 촬영 모습. 2026.10.12. [email protected]
체육시설은 2031년까지 종목별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전용시설을 확충한다. 신축과 기존 시설 개선, 민간시설 장기 임대 등을 병행하고 접근성이 좋은 주민센터와 경로당, 유휴 민방위 교육장 등의 활용 방안도 검토한다.
학교 체육관과 수영장은 학생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시민에게 개방하도록 관리·운영비와 인력 지원을 추진한다. 체육시설 검색부터 예약·결제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통합 생활체육 플랫폼도 고도화하고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예약 독점을 차단할 방침이다.
포용체육 분야에서는 아동과 어르신, 취약계층 등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현재 9개 구·군에 있는 장애인체육회를 16개 구·군 전체로 확대하고 장애인 선수 훈련·대회 출전 지원과 무장애 체육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스포츠와 지역경제를 연결하기 위해 바다·강·산을 활용한 스포츠 관광을 육성하고, 프로스포츠 관람에 숙박과 미식 등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한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핑방지·클린스포츠 신산업도 육성한다. 지역 대학과 의료 분야의 역량을 스포츠의학, 인공지능(AI), 데이터 등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전 시장은 "정책이 말에 그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예산"이라며 "시민에게는 건강한 일상을, 선수와 지도자에게는 운동에 전념할 환경을 제공하고 스포츠로 가슴 뛰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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