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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독일 소비자물가 3.3%↑…"2년10개월 만에 최고"

등록 2026.10.13 23:27:32수정 2026.10.13 23:40:24

[노이라트=AP/뉴시스] 독일 노이라트에서 가동 중인 석탄 화력발전소. 자료사진. 2026.10.13

[노이라트=AP/뉴시스] 독일 노이라트에서 가동 중인 석탄 화력발전소. 자료사진. 2026.10.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 2026년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확정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고 dpa 통신과 RTT 뉴스, 마켓워치가 13일 보도했다.

매체는 독일 연방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상승률이 전월 2.9%에서 0.4% 포인트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 예상한 3.3% 상승과는 일치했다. 9월30일 공표한 속보치와도 같았다. 2023년 12월 3.7% 이래 2년10개월 만에 고수준이다.

물가 상승세는 에너지 가격이 주도했다. 9월 에너지는 작년 같은 달보다 14.9% 뛰어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3개월 연속 올랐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국제 원유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반영됐다. 다만 독일 연방정부가 시행한 조치는 전기와 천연가스 및 지역난방 요금 상승을 억제하는 데 기여했다.

자동차 연료 가격 상승률은 전월 27.7%에서 37.1%로 높아졌고 난방용 등유 가격 상승률도 8월 49.6%에서 74.9%로 확대했다.

루트 브란트 독일 연방통계청장은 물가상승률 상승이 다시 한번 에너지 가격 변동에 영향을 받았으며 주유소의 석유제품과 난방용 등유에서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식품 가격은 작년 동월에 비해 0.4% 올랐다. 8월 0.1%상승에서 0.3% 포인트 가속했다. 달걀이 전년 동월 대비 15.2% 급등하고 신선 채소 가격은 12% 상승했다. 하지만 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2.8%에서 2.7%로 둔화했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4% 올랐다. 전월과 동일 수준을 유지했다.

유럽연합(EU) 기준에 따른 조화소비자 물가지수(HICP) 상승률은 3.3%로 전월 2.9%에서 0.4% 포인트 높아졌다.

2023년 말 이후 최고 수준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2%를 크게 웃돌았다.

전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9월 0.6% 올라 8월 0.2%보다 상승폭이 0.4% 포인트나 커졌다. HICP도 전월에 비해 0.6% 올라 8월 0.2% 상승에서 가속했다. 두 지수 모두 속보치와 일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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