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선박 피격 2주간 24척…전쟁 발발 후 최다
등록 2026.10.14 06:58:47
FT 보도…"이란 대함 미사일 역량 개발할 가능성 있어"
韓 장금상선 유조선 포함 11일 하루에만 6척 공격당해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2026년 5월2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7.01.](https://img1.newsis.com/2026/07/01/NISI20260701_0002175751_web.jpg?rnd=20260701204749)
[반다르아바스=AP/뉴시스] 사진은 2026년 5월2일(현지시간) 이란 반다르아바스 앞 호르무즈 해협 해상에 유조선들이 정박해 있는 모습. 2026.07.01.
FT가 영국해사무역기구(UKMTO) 기록과 유럽 안보 당국자들의 집계를 종합한 결과 지난 11일까지 2주 동안 24척의 선박이 이곳에서 공격을 받았다.
이는 지난 2월 24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전쟁이 시작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그다음으로는 3월 첫 2주간 13척이다.
일요일인 지난 11일 하루에만 선박 6척이 공격당했고, 이 역시 하루 기준으로는 개전 이후 최대 규모다.
매체는 해상 보안업체 뱅가드를 인용, 이 중 3척은 정제유 운반 유조선이며 다른 2척은 중국 '뉴트레저쉬핑(New Treasure Shipping)'과 한국 장금상선(시노코) 원유 운반 유조선이라고 했다. 또 인도 컨테이너선 1척도 피격됐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이란이 선박 타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함 미사일 역량을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해양 정보업체 케이플러(Kpler)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원유량은 290만 배럴로 이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위성 사진 추적 결과에 따라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수치이기는 하지만, 최근 7일 평균 수송량은 전쟁 이전 수준보다 4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케이플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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