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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내년 60살 되는 CES, 화두는 'AI 실용화'…"K반도체·로봇 기술도 한자리에"

등록 2026.10.14 15:53:32

내년 1월 6~9일 'CES 2027' 앞두고 한국서 사전 기자간담회

CES 60주년 맞아 AI 반도체·에이전틱 AI 등 핵심 기술 조명

CTA "AI 가능성 넘어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성과 보여줄 것"

[서울=뉴시스] 박나리 기자 = 멜리사 해리슨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CES 2027 기자간담회'에서 AI 반도체등 주요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2026.10.14. parknr@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나리 기자 = 멜리사 해리슨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CES 2027 기자간담회'에서 AI 반도체등 주요 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한국 기업들은 인공지능(AI)과 게임, 헬스케어, 로봇,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멜리사 해리슨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마케팅·커뮤니케이션 부문 부사장은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ES 2027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 SK하이닉스 등을 언급하며 한국의 기술 역량을 이같이 평가했다.

내년 1월 6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7'에서는 AI의 실제 활용 사례가 주요 화두가 될 전망이다.

AI 반도체와 산업별 특화 AI, 에이전틱 AI부터 로봇과 모빌리티,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술 활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CTA는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 60주년을 맞는 CES의 주요 기술 동향과 전시 계획을 공개했다.

CES 2027의 기술 흐름은 혁신의 기반을 뜻하는 '파운데이션(Foundation)', 기술의 실질적 변화를 다루는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미래 기술을 살펴보는 '익스플로레이션(Exploration)' 등 세 가지로 구분된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AI 반도체 ▲버티컬 AI ▲에이전틱 AI를 주요 기술로 제시했다.

프로세서와 메모리 등 AI 구동 기술부터 산업별 특화 AI, 사람의 지시에 따라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AI 시스템까지 다룬다.

킨제이 파브리치오 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CES 2026에서는 AI가 제조와 업무, 가정생활, 헬스케어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다양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CES 2027에서는 실제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제조 기술까지 전시 범위가 확대된다.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노스홀에서는 로봇의 기능과 활용 사례를, 사우스홀 3에서는 부품과 제조 기술, 자동화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과 양자기술 분야의 혁신 기술과 기업들을 소개하는 'CES 파운드리'는 내년 1월 6일부터 8일(현지시간)까지 사흘간 운영되며, 에이전틱 AI 기업을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된다.

CTA는 한국 기업들의 참가 현황과 국내 산업의 기술 경쟁력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지난 CES 2026에는 한국 기업 약 800곳과 한국인 참관객 1만3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내년에는 삼성전자와 LG,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비햅틱스, 위로보틱스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파브리치오 회장은 "한국은 삼성과 LG, 현대자동차, 기아 등 글로벌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헬스케어와 반도체, 메모리, 첨단 제조 분야에서도 상당한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이 AI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쪽에서 더욱 흥미로운 솔루션들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박나리 기자 = 킨제이 파브리치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마첼로 루수아르디 로버트보쉬코리아 사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CES 2027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기술 생태계와 피지컬 AI 전망 등을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2026.10.14. parknr@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나리 기자 = 킨제이 파브리치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와 마첼로 루수아르디 로버트보쉬코리아 사장이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CES 2027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기술 생태계와 피지컬 AI 전망 등을 주제로 대담하고 있다. 2026.10.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대담에 나선 마첼로 루수아르디 로버트보쉬코리아 사장도 한국의 기술 개발 속도와 새로운 기술에 대한 수용성을 높이 평가했다.

루수아르디 사장은 "한국은 아이디어를 매우 빠르게 시제품으로 구현하고 실제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모빌리티뿐 아니라 반도체와 배터리, 소비자가전, 조선업 등 폭넓은 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 세계가 한국이 로봇 기술을 일상생활에 어떻게 도입하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한국은 새로운 기술에 개방적이고 저항감이 크지 않아 공동 개발한 기술을 실제로 시험해 볼 수 있는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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