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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러시아대사 "우크라전 후 한·러 관계, 큰 변화 없어"

등록 2026.10.14 23:32:37수정 2026.10.14 23:45:15

한화오션-러 아틱 LNG-2 분쟁 미해결 과제로 꼽아

[서울=뉴시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게오르기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대사는 14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악화된 한·러 관계에 실질적인 변화는 없다고 밝혔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이날 자국 매체 이즈베스티야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권에 무기를 공급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 왔다"며 "한국 측도 이러한 입장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 이후 러시아와 한국 간 관계에는 큰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 간 미해결 현안 중 하나로 러시아의 '아틱 LNG-2' 프로젝트 운영사와 한국 조선업체 한화오션 간 분쟁을 꼽았다.

러시아 측은 쇄빙 LNG 운반선 3척 건조 계약 해지와 관련해 지난 9월 싱가포르 국제중재센터(SIAC)에 약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한화오션은 중재 절차를 통해 자사의 이익을 보호하겠다면서도 분쟁의 원만한 해결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지노비예프 대사는 "내가 아는 한, 러시아 관련 기업들은 한국 측 상대 기업들과 건설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으며, 지금도 그러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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