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FIFA, 이집트전서 반이슬람 구호 외친 스페인 대표팀 징계

등록 2026.10.17 12:25:16

부분 관중석 폐쇄·벌금

[세비야=AP/뉴시스] 스페인 남자 축구 대표팀의 라민 야말. 2026.09.29.

[세비야=AP/뉴시스] 스페인 남자 축구 대표팀의 라민 야말. 2026.09.29.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스페인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이집트와의 A매치에서 무슬림을 향한 차별적 구호를 외쳐 부분 관중석 폐쇄 징계를 받게 됐다.

영국 매체 'BBC'는 16일(현지 시간) "이집트전 차별적 구호를 외친 스페인이 부분 관중석 폐쇄 징계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3월31일 이집트와의 경기 도중 발발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경기 도중 스페인 홈 일부 관중은 전반전 10분경, 후반전 시작 직후 무슬림을 향한 차별적 구호를 외쳤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팬들에게 경고하는 반차별 메시지가 송출됐지만, 관중석 일분에서는 야유가 터져나왔다.

이에 국제축구연맹(FIFA)은 스페인축구협회(RFEF)를 상대로 '이슬람 혐오 및 제노포비아적 구호'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RFEF 측은 해당 구호가 차별적 행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FIFA 징계위원회는 이 주장을 기각했다.

FIFA 측은 스페인 축구 대표팀이 다음 평가전에서 경기장 관중석 15%를 폐쇄한 상태로 치르는 징계를 내렸고, 2만 달러(약 2675만원)의 벌금도 부과했다.

이집트축구협회 측은 "혐오스러운 인종차별적 행위"라며 규탄했으나, 소수의 팬 행동 때문에 양국 협회의 긴밀한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거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