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비 150만원 냈는데 밥값도?”…포장이사 식사비 두고 엇갈린 반응
등록 2026.10.20 05:00:00수정 2026.10.20 05:48:23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https://img1.newsis.com/2026/10/19/NISI20261019_0002267066_web.jpg?rnd=20261019102707)
[서울=뉴시스]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사진출처: 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김하은 인턴기자 = 포장이사 업체에 이사 비용을 모두 지불했는데도 작업자들의 점심값을 챙겨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삿짐센터 직원들의 점심값을 내가 왜 줘야 하나'라는 취지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작성한 A씨는 최근 포장이사를 맡겼다가 이사 당일 겪은 일을 공유했다. A씨에 따르면 이사 비용으로 150만원을 지불하고 작업자들에게 커피도 제공했지만, 점심시간이 되자 기사로부터 직원 4명의 밥값을 챙겨달라는 말을 들었다.
A씨는 이사 비용을 이미 지불한 상황에서 작업자들의 식사 비용까지 따로 챙겨야 하는지 의문을 표했다. 정해진 서비스 비용 외에 식사 대접까지 고객이 신경 써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사 업체로부터 음료나 간식 등을 요구받았던 경험을 공유하며 공감을 나타냈다.
한 누리꾼은 "이삿짐센터 직원들이 계속 물 좀 사다 달라, 커피 좀 사다 달라고 요구했었다"며 "돈은 다 받아놓고 왜 이것저것 사다 놓으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도 "이사를 하던 도중 한 직원이 수고비를 계좌로 보내달라며 직접 요구한 적도 있다"고 했다.
반면 작업자들이 고된 노동을 하는 만큼 식사비를 챙겨줄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몸 써가며 고생하시는데 몇 만원이 그렇게 아까운가"라며 "150만원은 회사로 들어가는 돈일 테고, 내 짐을 옮겨주느라 고생하는데 여유가 있다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식사비를 챙기는 관행이 업체나 개인의 경험에 따라 다르다는 반응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어머니가 이사할 때 저렴한 이삿짐센터와 계약하고 밥값을 준 데다 돈을 더 얹어주기도 했다"며 "원래 별도의 비용을 조금 더 챙겨주는 게 옛날 관습인 것 같다"고 전했다.
작업자들의 식사나 간식을 챙기는 것 자체보다 이를 당연하게 요구하는 태도가 문제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이사를 네 번 했는데 점심값을 요구하는 경우는 없었다"며 "간식을 계속 사다 드리니 이러면 직원들의 버릇이 나빠진다며 이제 그만 사 오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고객들의 호의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이사 업체 직원들이 늘면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