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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김병기 추가 소환 배제 안 해"…'한강버스 의혹' 광수단으로

등록 2026.10.19 12:00:00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광역수사단 배당 예정

국정원 안보실 예산 지원 의혹 참고인 조사 완료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차남 취업 특혜와 공천헌금 수수 등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7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을 나서고 있다. 2026.09.07.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차남 취업 특혜와 공천헌금 수수 등 13가지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이 7일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을 나서고 있다. 2026.09.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성하 기자 = 각종 비위 의혹을 받는 김병기 무소속 의원에 대한 보완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김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 가능성을 열어뒀다.

고범석 서울경찰청장은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김 의원에 대한 보완수사 진행 상황과 관련해 "계속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대한 신속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그 부분도 배제하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김 의원에 대한 경찰 수사는 지난해 9월 시작된 이후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본인과 가족 등을 둘러싼 각종 비위 의혹으로 경찰에 수사 선상에 올랐다.

경찰은 지난달 7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김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현 공소청)은 구속 필요성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후 경찰은 김 의원의 전 보좌관 김모씨 등 사건 관련 참고인들을 잇달아 소환하며 보강 조사를 진행해 왔다.

한편 서울경찰청은 서울시가 지난 16일 수사 의뢰한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광역수사단에 배당할 예정이다.

고 청장은 "광역수사단에 배당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배당되지는 않았다"며 "배당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감사했다고 하는데 검토해야 수사 범위가 나올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은 윤석열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에 예산을 위법하게 지원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고 청장은 "국정원을 압수수색했고 관계되는 참고인이 많아 조사하는 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참고인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는 절차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국정원이 지난 2022년 국가안보실에 예산 일부를 위법하게 지원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1월과 지난달 두 차례 국정원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 전·현직 직원 20여명도 불러 조사했다.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과 김규현 전 국정원장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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