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규제·소비자보호 점검할 새 옴부즈만 출범…위원장에 문미란
등록 2026.10.20 15:00:00
외부 전문가 5명 위촉…소비자단체 인사 2명 포함
2016년 출범 이후 개선과제 333건 검토·162건 수용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sccho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10/NISI20260310_0021203193_web.jpg?rnd=20260310153932)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 로고가 보이고 있다. 2026.03.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금융당국의 행정규제와 금융소비자 보호제도를 제3자의 시각에서 점검하는 금융위원회 옴부즈만이 새롭게 출범했다.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금융소비자의 목소리를 제도 개선 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기 금융위 옴부즈만 위촉식을 열고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을 위원장으로 총 5명의 외부 전문가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옴부즈만은 금융당국의 행정규제와 금융소비자 보호제도를 외부 전문가의 독립적이고 공정한 시각에서 점검하기 위해 2016년 2월 도입됐다.
불합리한 금융행정지도와 감독행정작용 등에 대한 개선을 권고하고 금융회사의 고충과 금융소비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출범 이후 현재까지 총 333건의 개선과제를 검토해 이 가운데 일부 수용 포함 162건을 수용했다. 직전 제5기 옴부즈만은 2024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40건의 개선과제를 검토해 14건을 수용했다.
제6기 옴부즈만은 문 위원장을 비롯해 은행업권 김현수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 금융투자업권 서준식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보험업권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소비자·중소업권 주소현 이화여자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로 구성됐다. 위원 임기는 2년이다.
특히 이번에는 문 위원장과 정지연 위원 등 소비자 단체 인사 2명이 포함됐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옴부즈만 논의 과정에서 금융소비자의 시각과 현장의 목소리가 더욱 충실히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 금융의 확산 등으로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새로운 금융소비자 불편과 제도적 사각지대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시각에서 이를 적시에 발굴하고 개선하는 옴부즈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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