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모창' 막 올랐다…"국민 1만명 위대한 도전"(종합)
등록 2026.10.20 15:57:24수정 2026.10.20 18:20:24
중기부, 2차 모두의창업 출범식 개최
1라운드 진출자 1만명 선발…지원 시작
이소영 "싹 틔우는 데 모든 노력할 것"
![[서울=뉴시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8726_web.jpg?rnd=20261020153748)
[서울=뉴시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20일 "이번 도전이 개인의 성공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거대하고 위대한 도전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 서울에서 열린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도전자분들이 더 많은 성과와 성취를 이뤄내실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을 바꿀 1만명의 도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 장관, 1·2차 모두의창업 선발자, 책임 멘토 등 120명이 자리했다. 지원자 약 9만3000명이 몰린 2차 모두의창업에서는 1차보다 규모가 2배 늘어난 1만명(일반·기술 8000명, 로컬 2000명)을 1라운드 진출자로 선발했다.
1만명에게는 창업 활동 자금,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멘토링 등이 제공된다. 함께 진행 중인 1차 모두의창업의 경우, 도전자들이 멘토링과 사업 구체화 과정을 거치며 투자 유치, 특허 출원 같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출범식에서는 책임 멘토의 심사 총평과 선배 창업가의 응원이 이어졌고, 이 장관과 1·2차 도전자들이 창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패널토론을 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별 오리엔테이션도 개최됐다.
2차 1라운드 참여 멘토로 활약한 아이엘인스티튜트 정승경 대표는 "기술의 화려함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정의와 즉각적인 적용이 돋보인 라운드였다"고 했다. 정 대표는 "어떤 문제를 풀려고 했는지, 얼마나 분명하게 정의를 내렸는지 그리고 그 문제가 실제 벌어지는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를 창업팀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기준으로 삼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AI 협회 소속으로 기술 트랙 부분을 심사하면서 ▲AI의 메인 기능으로써 활용도 ▲데이터 이해도를 중점으로 봤다고 했다. 정 대표는 "기술은 앞으로 더 빠르게 발전해 오늘의 최신 기술은 내일이면 평범해질 것"이라며 "완벽한 범용성보다 불완전하지만 빨리 상용화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 9만명에 가까운 분들이 보여준 도전 정신이 산업 전반 AI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스킨케어 스타트업인 써니사이드업의 한원경 대표는 달걀 인형 옷을 입고 무대 위에 등장했다. 선배 창업가인 한 대표는 "예비창업패키지에서 3년간 서류 탈락을 해서 퇴사도 못 했었다"며 "청년창업사관학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남들은 본인의 인생이 걸리지 않은 문제에 대해 엄청난 고민을 하고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너무 고민하지 말고 남들에게 너무 많이 묻지도 말라"며 "마음의 소리를 따라 일단 저지르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출범식.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8738_web.jpg?rnd=20261020154337)
[서울=뉴시스]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출범식.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9.3대 1의 경쟁률을 뚫은 1라운드 통과자들은 2차 모두의창업에 임하는 각자의 포부를 밝혔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14년째 명상을 가르치고 있다는 이수진씨는 세계 각국의 명상법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을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이씨는 "작년에 정부 지원 사업에서 10번 정도 떨어진 경험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많은 분들이 명상 플랫폼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서 끝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도전했다"며 "이번 2차 모두의창업을 통해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명상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업사이클링 비누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는 오현지씨는 "경기 시흥 지역에서 버려지는 포도 부산물을 활용한 비누를 개발하고자 한다"며 "가족도 응원해주지 않았는데 국가에서 지원을 해준다는 소식에 모두의창업에 용기를 내 지원하게 됐다. 아이디어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진짜 고객 손에 쥐어지는 제품으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모든 이야기와 가능성을 귀하게 여기면서 싹을 틔우는 데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러분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빠짐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더 발전하는 모두의 창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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