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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받을테니 나가라"…주문 지연 항의에 '진상' 취급한 고깃집 사장

등록 2026.10.21 16:30:00

[서울=뉴시스] 고깃집에서 주문한 고기가 한 시간 가까이 나오지 않아 항의한 손님이 사장으로부터 퇴장 요구를 받은 데 이어, 결제하려 재방문했다가 진상 취급을 받은 사건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화면 캡쳐) 2026.10.21.

[서울=뉴시스] 고깃집에서 주문한 고기가 한 시간 가까이 나오지 않아 항의한 손님이 사장으로부터 퇴장 요구를 받은 데 이어, 결제하려 재방문했다가 진상 취급을 받은 사건이 전해졌다. (사진=유튜브 채널 'JTBC News' 화면 캡쳐) 2026.10.21.


[서울=뉴시스]강주연 인턴 기자 = 고깃집에서 주문한 고기가 한 시간 가까이 나오지 않아 항의한 손님이 사장으로부터 퇴장 요구를 받은 데 이어, 결제하려 재방문했다가 진상 취급을 받은 사건이 전해졌다.

20일 유튜브 채널 'JTBC News'의 '사건반장'에서는 고깃집에서 발생한 사연을 두고 자신이 부당한 취급을 받았는지 판단을 구하는 30대 남성 A씨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A씨는 친구들과 고깃집을 찾아 고기와 술을 주문했지만, 고기가 30분째 나오지 않아 직원에게 두 차례 문의한 끝에 1시간 만에 음식을 받았다. 이에 사장에게 항의하자 "그냥 나가라. 고기는 버리면 된다"는 말을 들었고, 결국 고기를 먹지 못한 채 가게를 나왔다.

억울한 마음에 음식값을 계산하려고 다시 가게를 찾았지만 사장은 "돈 안 받겠다는데 왜 이러나. 진상도 아니고 가라"며 A씨를 몰아세웠다. A씨는 결국 술값만 결제하고 나왔으며, 자신이 진상 취급을 받을 만한 행동을 했는지 판단을 구했다.

이에 대해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A씨 행동을 두둔했다. 승 연구원은 "고기 늦게 줘서 항의했더니 손님을 쫓아냈고 다시 와서 양심상 결제하겠다고 하니까 진상이라고 한다"며 A씨의 행동이 정의롭다고 말했다. 박상희 심리상담사 역시 사장의 불친절한 대응을 문제 삼았다.

한편 박지훈 변호사는 "다시 가서 술값을 계산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식당 운영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도 실시간 대화창을 통해 "사과를 못할망정", "그럴 거면 장사하지 마라" 등 식당 사장의 불성실한 서비스를 향한 비판 목소리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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