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정원 방문객 50만 돌파…참전국 스웨덴과 문화 교류
등록 2026.10.21 11:15:00
감사의 정원, 개장 160일 만에 50만 명 방문
주한 스웨덴 대사관, 스웨덴산 시에나이트 기증
![[서울=뉴시스] 글로벌문화데이-스웨덴 포스터. (자료=서울시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1/NISI20261021_0002269446_web.jpg?rnd=20261021105104)
[서울=뉴시스] 글로벌문화데이-스웨덴 포스터. (자료=서울시 제공) 2026.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누적 방문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기준 감사의 정원 누적 방문객이 50만157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6·25전쟁 참전국과 참전 용사에게 감사하고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조성된 감사의 정원은 광화문광장을 일상에서 감사와 기억의 의미를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고 시는 소개했다.
지상부 '감사의 빛 23'은 참전국과 참전 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지하 '프리덤 홀'에서는 미디어 콘텐츠를 통해 6·25전쟁 역사를 배울 수 있다.
스웨덴은 6·25전쟁 당시 야전병원을 파견해 의료 지원에 나선 국가다.
주한 스웨덴 대사관은 지난 8월 감사의 정원 '감사의 빛 23'에 스웨덴산 시에나이트를 기증했다. 시에나이트는 스웨덴 에케뢰드에서 채석된 석재다. 짙은 흑색 바탕에 녹색 기운이 감돌고 은빛·보랏빛·금빛 결정이 어우러져 광채를 띤다. 이는 감사의 정원 준공 이후 참전국이 석재를 기증·설치한 첫 사례였다.
시는 석재 기증을 기념하는 한편 시민들이 스웨덴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6·25전쟁으로 맺어진 양국 인연을 되새길 수 있도록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글로벌문화데이-스웨덴'을 개최한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7시40분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석재 기증 기념행사에는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카운트다운과 함께 스웨덴 국기를 상징하는 노란색·파란색을 활용한 '감사의 빛 23' 특별 점등이 이어진다.
식전 행사로 오후 5시에는 역사 전문가 신희권 교수가 광화문광장에 담긴 6·25 전쟁 등 역사적 의미를 짚는다. 7시에는 부상제대군인 이주은씨가 무대에 오른다.
달시소 어쿠스틱 버스커는 스웨덴 프로듀서가 참여한 트와이스 노래(Dance the night away)를 연주한다. 음악하세 앙상블은 스웨덴 국왕 구스타프 3세 실화를 주제로 한 오페라 '가면무도회' 중 아리아(Ma se m'e forza perderti)를 연주한다.
광화문광장 놀이마당 앞 무대에서는 24일과 25일 정오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동화를 원작으로 한 스웨덴 대표 영화 '말괄량이 삐삐'를 상영한다.
25일 오후 6시 '시네마콘서트'에서는 뮤지컬 버스커 셀리스가 뮤지컬 영화 주제가와 스웨덴 대표 그룹 아바의 '아이헤브드림, 댄싱퀸' 등을 선보인다.
24일 오후 4시에는 댄스팀 '헥시아'가 루드비그 에버스(Ludvig Evers) 등 스웨덴 프로듀서가 참여한 K팝 무대를 펼친다.
세종대왕상 뒤편에는 스웨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이케아와 함께 준비한 어린이 쉼터에서는 스웨덴 동화책 읽어주기를 통해 말괄량이 삐삐 등 스웨덴 아동 문학을 즐길 수 있다.
강석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50만명이 남긴 발걸음은 세계인이 함께 참전국의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나누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참전국과의 교류를 꾸준히 넓혀 감사의 정원을 세대와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이 연대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