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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국힘에 '조희대 탄핵 저지 공동행동' 제안…국힘 "언제든 소통 가능"(종합)

등록 2026.10.22 15:19:25

이기인 "전 국민 서명운동…필요하다면 거친 투쟁도"

국민의힘 "국민 함께하는 길에 문 열려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전상우 우지은 기자 = 개혁신당은 22일 국민의힘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실제로 발의한다면 사법부의 독립과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야권 공동행동에 나서자"고 제안했다.

이기인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 국민 서명운동은 물론, 필요하다면 거친 투쟁 방식까지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어제 조국혁신당 김준형 원내대표가 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에게 조 대법원장 탄핵소추안을 전달하고 공동 추진을 요청했다"며 "아직 발의되지는 않았지만 정치적 엄포를 넘어 구체적인 소추안까지 주고받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죄 취지 파기환송은 사법부가 맡은 사건에 대해 내린 판단"이라며 "선거를 앞뒀다는 이유로 재판을 멈춰야 하는 것도, 그 판결이 집권 세력에 불리하다고 탄핵 사유가 되는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또 "대법관 제청권 역시 헌법이 대법원장에게 부여한 권한"이라며 "대통령의 뜻에 따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권한의 행사를 탄핵 사유로 몰아간다면 권력분립은 어떻게 지키겠느냐"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국민의힘에 "원내에서 할 수 있는 대응과 원외에서 모을 수 있는 힘을 모두 모으자. 개혁신당도, 저도 필요한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며 "서로의 차이를 넘어, 권력의 폭주를 막고 민주주의를 지킨다는 원칙 아래 힘을 모으자"고 했다.

국민의힘은 개혁신당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답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 대법원장 탄핵은 사법부를 굴복시키겠다는 일당 독재 선언이라고 생각한다"며 "밀어붙인다면 불난 민심에 기름을 붓는 일이 될 것이고, 그 불길은 결국 정권을 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서겠다. 국민과 함께하는 길에 문은 열려 있다"며 "국민의 뜻을 따르는 정치 세력과는 언제든 소통할 수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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