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과 닮은 시장"…전문가가 경고한 'AI 랠리의 함정'
등록 2026.10.25 10:00:00
유신익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서울=뉴시스] 유신익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 2기를 비교하며 증권시장을 진단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와이스트릿' 캡처)](https://img1.newsis.com/2026/10/23/NISI20261023_0002272482_web.jpg?rnd=20261023163246)
[서울=뉴시스] 유신익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1, 2기를 비교하며 증권시장을 진단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와이스트릿'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상승한 증시가 과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1기 때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유신익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22일 구독자 100만명의 유튜브 채널 '와이스트릿'에 출연해 최근 증시를 진단하며 트럼프 1기 당시와 현재 시장의 유사성을 짚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1기 때는 빅숏 이후 바로 규제 철폐를 했다. 그 다음에 바로 금융 규제와 자본 비율 완화를 통해 대출을 풀었다"며 "지금도 논리 구조는 비슷하게 간다"고 설명하며 유동성 확대와 금리 상승 압력 등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AI 성장을 모티브로 잡으며 투자의 경제를 이끌어가려 한다"며 "그렇기에 빅테크들에게 세금 혜택을 준다"고 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빅테크들 AI 사업할 때마다 프리 캐시 플로우는 계속 떨어진다"며 "프리 캐시 플로우가 좋지 않음에도 세후의 현금 흐름이 좋다"고 답했다. 빅테크 입장에서 이후 미국 대통령 교체로 세율이 오르면 투자를 더디게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의 중간선거를 짚으며 미국의 증권시장을 전망했다. "개인적 추측으로는 현금 살포를 또 할 것 같다"며 "다음 단계는 설비 투자가 약간 플랫해지며 액티브 마켓이 활성화되어 유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번 액티브 마켓은 반반일 것이다. AI 소프트웨어가 묻어 있는 헬스케어 기업군들은 이미 어느정도 하단을 막아주며 성장에 대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액티브 마켓 중소형에서 수주를 받는 중간 밸류체인의 기업군들이 성장 지속을 통해 의구심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액티브 마켓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언급하며 "과감한 투자를 하기보다 3·3·2·2 법칙이 유효하다"고 언급했다. 해당 법칙은 AI 성장 관련 자산 30%, 헬스케어 등 방어 자산 30%, 장기적으로 가져갈 금 20%, 현금 20%의 구조로 이뤄져 있다.
그는 "모든 자산 투자의 결말을 지금 딱 내릴 때는 아니다"라며 현재의 변동성만으로 시장의 방향을 단정하기보다 정책과 경기 흐름을 확인하며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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