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부실시공 예방제도,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대
등록 2026.10.25 08:00:00
전문교육 통해 148명 배출…품질관리비 누락 관행 개선
사전 검토·자재 점검 등 확대…적극행정 대통령상 수상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에서 시작한 민관 합동 건설품질 혁신모델이 전남 22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종합건설본부는 품질관리 전문교육과 부실 시공 예방 제도를 전남지역 공공·민간 건설현장으로 넓힐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기반은 2024년부터 운영한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으로, 토목과 건축 분야 석·박사와 기술사, 일반 시민 등 56명이 참여해 현장을 점검하고 기술·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주요 건설현장에서 관계자와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맞춤형 교육·컨설팅은 정규 교육과정 신설로 이어졌다. 지난해 인재교육원에 개설한 건설공사 품질관리 전문교육과정을 통해 지금까지 148명이 배출됐다.
민간 건축공사에서 품질관리비가 누락되는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표준도급계약서 개정도 이끌어냈다.
공사 착수 전 위험 요인을 살피는 사전검토제와 레미콘·아스콘 생산공장을 점검하는 기동반, 매월 11일 '품질 확인의 날' 등도 도입했다.
이같은 성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안전혁신 부문 대상을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상, 적극행정 유공 대통령상, 지방자치단체 HRD 콘테스트 인재개발원장상 등 여러 상을 휩쓸었다.
손두영 종합건설본부장은 "품질과 안전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절대적 약속이자 공직자가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부실 시공이나 안전사고 걱정 없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통합특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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