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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슨, 아워홈 합류해 가맹사업 진출…2027년 100호점 목표

등록 2026.10.26 10:24:29

아워홈 냉동 물류망·식품 제조 역량 활용해 사업 확장


벤슨의 20호점 매장인 서울대입구역점. (사진=베러스쿱크리머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벤슨의 20호점 매장인 서울대입구역점. (사진=베러스쿱크리머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Benson)이 아워홈에 합류해 가맹사업에 진출한다. 아워홈이 보유한 전국 단위 물류망과 콜드체인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공급 안정성을 높이고 매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벤슨 운영사 베러스쿱크리머리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사업 등록을 마치고 2027년 상반기부터 서울·수도권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베러스쿱크리머리와 아워홈은 지난 22일 영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아워홈은 아이스크림과 커피 등 음료의 제조·판매 사업 관련 자산과 부채, 계약, 인허가 등을 360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 거래 종결 예정일은 다음 달 6일이다.

벤슨은 다음 달부터 아워홈 사업부로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편입은 지주사 한화M&S 출범 이후 그룹 내 라이프 부문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창출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베러스쿱크리머리는 2027년까지 직영점과 가맹점을 각각 50곳씩, 총 100개 점포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우선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장을 늘리고 2028년부터 지방으로 확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벤슨이 올해 본격적인 매장 확대에 나서면서 서울·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출점 문의가 이어졌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벤슨은 아워홈의 물류·식품 역량을 활용해 가맹사업 운영 기반을 강화한다. 아이스크림의 품질 유지를 위해 적정 온도 관리가 중요한 만큼 맞춤형 냉동 배송 체계를 구축해 전국 가맹점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판매 채널 확대도 추진한다. 공항과 복합쇼핑몰, 고속도로 휴게소 등 아워홈이 운영하는 컨세션 사업장과 단체급식·식자재 유통 채널을 활용해 벤슨의 판매 접점을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고메드갤러리아와 협력해 프리미엄 아파트 단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식음료(F&B)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특히 아워홈의 식품 제조 및 외식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가맹점 운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원재료 구매 경쟁력도 높일 계획이다.

벤슨은 지난해 5월 서울 압구정로데오에 첫 매장을 열었고 현재 2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만 19개 신규 매장을 열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신규 매장의 판매 실적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6월 이후 문을 연 반포·목동·서현·서울대입구역점 등 로드숍 8곳의 개점 후 한 달간 점포당 평균 판매액은 약 1억원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해 개점한 8개 매장의 같은 기간 평균보다 약 26% 높은 수준이다.

올해 개점한 전체 16개 매장 가운데 운영 기간이 1개월 미만인 곳을 제외한 매장의 개점 첫 달 점포당 평균 판매액도 지난해 개점 매장보다 약 13% 증가했다.

베러스쿱크리머리 관계자는 "이번 가맹사업 진출과 아워홈 합류는 벤슨의 퀀텀점프를 향한 전략적 승부수이자 새로운 도약의 선언"이라며 "가맹점주들과 벤슨의 전성기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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