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최민정, 시즌 첫 쇼트트랙 월드투어 금1·은2·동1 수확
등록 2026.10.26 13:59:00
남자계주는 이정민 막판 스퍼트 앞세워 역전 우승
![[밴쿠버=AP/뉴시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뒤)이 26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3위로 달리고 있다. 2026.10.26.](https://img1.newsis.com/2026/10/26/NISI20261026_0001695273_web.jpg?rnd=20261026120102)
[밴쿠버=AP/뉴시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뒤)이 26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3위로 달리고 있다. 2026.10.26.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시즌을 시작한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시즌 첫 월드투어에서 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26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8초18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다.
그는 캐나다의 코트니 사로(2분28초091), 벨기에의 하너 데스멋(2분28초169)에 이어 3위로 레이스를 마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4번째 자리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한 최민정은 중하위권에서 동태를 살피며 기회를 엿봤다.
9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선두 자리를 꿰찬 최민정은 압도적인 체력을 바탕으로 레이스를 주도했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코트니 사로에게 인코스를 허용했고, 순식간에 데스멋에게도 추월을 허용하며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김길리(성남시청)는 마지막 바퀴에서 야마나 리나(일본)의 손에 걸려 넘어지며 최하위(3분12초148)에 머물렀다.
심석희(서울시청)는 6위(2분28초694)로 레이스를 마쳤다.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최민정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2.2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21186038_web.jpg?rnd=20260224181456)
[인천공항=뉴시스] 권창회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최민정이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귀국,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2.24. [email protected]
1500m 동메달은 최민정의 이번 대회 4번째 메달이다.
최민정은 전날 열린 여자 1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3000m 계주에선 마지막 주자로 나서 동료들과 은메달을 합작했다.
그리고 그는 이날 먼저 열린 2000m 혼성 계주 결승에 김태성(화성시청), 이정민(성남시청), 김길리와 함께 출전해 네덜란드(2분37초593)에 이어 2위(2분38초526)를 기록, 은메달을 추가한 바 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딴 최민정은 대회를 마친 직후 마지막 올림픽을 선언했다.
이후 그는 4월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마친 후 2026~2027시즌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에 이번 2026~2027시즌은 국가대표 최민정의 마지막 모습이 될 전망이다.
비록 은퇴 시즌이지만 최민정은 시즌 첫 대회부터 메달 4개(금 1·은 2·동 1)를 수확하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밴쿠버=AP/뉴시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이 26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000m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0.26.](https://img1.newsis.com/2026/10/26/NISI20261026_0001695265_web.jpg?rnd=20261026120448)
[밴쿠버=AP/뉴시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임종언이 26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000m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10.26.
같은 날 5000m 남자계주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마지막 주자 이정민은 막판 스퍼트를 펼치며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이정민, 신동민(화성시청), 배서찬(고양시청), 이규호(한국체대)가 나선 한국 남자 대표팀은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인 남자 계주 결승에 출전해 7분35초59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으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임종언(고양시청)은 앞선 남자 1000m 결승에서 나온 충돌 여파로 계주 결승에 나서지 못했다.
최하위에서 레이스를 펼치던 한국은 10바퀴를 남기고 이규호가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리며 3위로 달렸고, 4바퀴를 남기고 이규호가 또 한 번 중국을 추월하며 2위까지 올랐다.
그리고 마지막 주자 이정민은 1위를 달리던 캐나다와의 격차를 크게 좁혔고, 마지막 코너를 나오며 인코스 역전에 성공,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1000m에선 국가대표 데뷔 시즌을 치르는 배서찬(고양시청·1분29초458)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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