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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경기 남부로 지역구 옮길 의향 없어"…개혁신당 비대위서 충돌

등록 2026.10.26 11:24:57수정 2026.10.26 12:56:23

이기인 비대위원장 "중심에 천하람 필요"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기인(왼쪽)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천하람 원내대표가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마이크통을 옮기고 있다. 2026.10.26.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이기인(왼쪽) 개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천하람 원내대표가 26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마이크통을 옮기고 있다. 2026.10.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는 26일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기인 비대위원장의 경기 남부 출마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충돌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경기 남부가 우리에게 특별히 유리해서, 그곳에 가면 당선이 보장돼서 모이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준석 의원이 뛰고 있는 곳에서, 결단해준 이주영 의원과 저까지 힘을 보태 흩어져서는 만들기 어려운 기회를 함께 만들어보자는 것"이라며 "그 중심에 천 의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천 의원을 몰아세워 굴복시키는 것으로 이 당이 살아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천 의원이 빠진 개혁신당의 미래를 그리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하자.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자"고 덧붙였다.

이에 천 원내대표는 "기존과 같이 앞으로도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맡기를 희망하고 순천에서의 총선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경기 남부로 지역구를 옮길 의향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때일수록 원칙을 지키고, 국민과의 신뢰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러 차례 국민과 순천 시민께 약속드렸던 것처럼 순천에서 저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것이 저는 물론이고, 우리 당에게도 필요하다"고 했다.

앞서 이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비대위 출범과 함께 당 쇄신안 가운데 하나로 천 원내대표의 2028년 총선 경기 남부 지역 출마를 제안했다. 이후 천 원내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순천갑 조직위원장 신청 반려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고, 이 비대위원장은 10월 안에 지역구를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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