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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서, 성서산단 'DS밸리' 전환…마스터플랜 용역

등록 2026.10.27 07:01:00

대구달서, 성서산단 'DS밸리' 전환…마스터플랜 용역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가 노후화한 성서산업단지를 미래형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에 나선다. 산업단지의 브랜드를 '대구 성서 스마트밸리(DS밸리)'로 바꾸고 산업 경쟁력과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27일 달서구에 따르면 구가 '성서산업단지 리뉴얼 마스터플랜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용역 예산은 약 1억원으로 다음달 발주해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DS밸리를 단순한 명칭 변경이 아니라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어우러지는 미래형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인공지능(AI)·로봇 등 미래 산업과 연계해 청년층이 유입되는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기업 현장의 요구도 마스터플랜에 반영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9월11일 대구시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입주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차난과 장기 불법주차, 산업단지 기반시설 개선 등 현안을 논의했다.

기업들은 AI 스마트산단 조성을 위한 데이터센터 등 공동 인프라, 입주 업종 규제 완화, 도로·주차시설 개선,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 환경 취약 업종 지원, 맞춤형 인력 확보 등을 요청했다.

구는 관련 기관에 협조를 요청하고 구가 직접 관리하는 도로와 환경, 일자리 지원 분야는 검토할 방침이다.

주차 여건 개선도 과제다. 성서산업단지 공영주차장은 모두 27곳, 2352면이다. 노외주차장 9곳에 1396면, 노상주차장 18곳에 956면이 마련돼 있다.

구는 관계 기관과 협의해 주차 문제를 개선할 계획이지만 추가 주차면 확보 규모나 목표 시점은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마스터플랜 수립 이후에는 대구시와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입주기업 등 관계 주체 간 협의를 통해 사업별 실행 방안과 재원 분담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현재 청년 유입이나 기업 유치에 대한 정량적 목표도 확정되지 않았다.

성서산단을 미래형 산업 거점으로 전환하려면 브랜드 개편을 넘어 실제 기업 투자와 인력 유입, 기반시설 개선으로 이어지는 실행 계획이 필요하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 우선순위와 재원 조달 방안, 추진 주체별 역할을 얼마나 구체화할지가 관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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