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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파키스탄·튀르키예 고위 대표단, 테헤란 도착…이란과 회담 예정

등록 2026.10.26 17:16:41수정 2026.10.26 19:04:23

이란과 미국 간 합의 도출 추진

예멘 내전·후티반군의 사우디 공격도 논의

[메카=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왼쪽부터)가 8월7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서명한 뒤 서명문을 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메카협정 체결국인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튀르키예의 고위 대표단이 26일 테헤란에서 이란 당국과 회의를 열어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 간의 재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두 지역 관리가 전했다. 2026.10.26. *재판매 및 DB 금지

[메카=AP/뉴시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왼쪽부터)가 8월7일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메카 공동방위협정’에 서명한 뒤 서명문을 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메카협정 체결국인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튀르키예의 고위 대표단이 26일 테헤란에서 이란 당국과 회의를 열어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 간의 재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두 지역 관리가 전했다. 2026.10.26.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이집트)=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메카협정 체결국인 사우디아라비아, 파키스탄, 튀르키예의 고위 대표단이 26일 테헤란에서 이란 당국과 회의를 열어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 간의 재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두 지역 관리가 전했다.

이번 협상은 이란 내 많은 이들이 전면전 재개 가능성에 대비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미국 지도자들이 양국의 다가오는 선거를 앞두고 위협을 강화하는 반면, 이란 지도자들은 여전히 반발하는 상황에서 이뤄진다.

칼리드 빈 살만 사우디 국방장관, 아심 무니르 파키스탄 육군 원수, 그리고 튀르키예 정보기관 수장이 이란의 최고 보안 관계자 및 협상가들과 만나 이란과 미국 간 합의 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멘 내전과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도 논의 주제에 포함됐다고, 발언 권한이 없어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들은 전했다. 기자들과 인터뷰할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익명을 요구한 이란 관리 역시 대표단의 도착을 확인했다.

사우디는 성명에서 대표단들이 "긴장을 완화하고 지역 안보를 강화하며 안정을 증진할 방법을 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7일 이스라엘 선거와 11월3일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전투 재개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이란 외무부 대변인 에스마일 바가이는 주말에 이란이 외교 협상 창구를 닫지 않았으며 중개인을 통해 미국에 메시지가 전달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상이 오랫동안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바가이는 미국이 일방적 요구를 계속 고수하는 것으로 보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미 관리들은 '완전 항복'이라는 표현을 반복해서 사용하지만, 이란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 정보기관을 인용해, 이란이나 그 대리 세력이 임박한 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공격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그는 "(군은)방어와 공격 모두 준비돼 있다.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불균형적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 채널 12는 25일 밤 네타냐후와 그의 군 참모총장이 네타냐후가 지시한 '작전' 수행을 두고 충돌했다고 보도했다. 군은 이 작전이 이란과의 갈등 재개를 촉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네타냐후는 다른 방송사인 채널 14에 출연해 채널 12 보도를 터무니없다고 표현했다. 즉각적인 군사적 논평은 없었다.

예멘은 2월 시작된 이란 관련 전쟁으로 전선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후티 반군은 반군과 싸우는 예멘의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부를 지원한다는 이유로 사우디에 대한 공격을 점점 더 자주 감행하고 있다.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정부와 사우디 주도 연합군이 7월 후티가 점령한 사나 국제공항에 공습을 감행, 갈등이 격화되면서, 예멘 내전 전투를 사실상 종식시켰던 2022년의 휴전 합의는 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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