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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 답변석 선 '시의원 출신' 장기수 천안시장…소신대응 눈길

등록 2026.10.27 15:07:49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장기수 천안시장이 27일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7 ymcho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최영민 기자=장기수 천안시장이 27일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최영민 기자 = 시의원 출신으로 최초로 천안시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장기수 시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27일 천안시의회 시정질문 답변석에 섰다.

장 시장은 제293회 제1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시정질문부터 본격적으로 답변에 나서며 의원들의 질문에 비교적 상세히 답했다.

의회에 따르면 장 시장은 2006년 7월 제5대 천안시의회에 입성해 4년뒤인 6대 의회에도 재입성하며 재선 의원으로 활동했다. 그후 약 12년뒤 그는 발언석이 아닌 답변석에 나와 의원들의 까다로운 질의에 침착하게 응대했다.

답변석에 선 첫날 특히 눈에 띄었던 장면은 장혁 의원과의 만남이었다. 평소 장혁 의원이 장 시장의 시정에 있어 많은 비판의 날을 세웠던 상황에서 이들의 만남은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장혁 의원이 정쟁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질문을 하자 장 시장은 "저는 의원님의 감사 대상이 아니다. 이곳은 시정을 논하는 자리이지, 의원님 개인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자리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하며 논쟁 확산을 막았다.

이어진 김연정 의원의 독립기념관 서곡지구 반환 문제와 관련한 질문에서도 장 시장은 "저는 천안시민들을 대표하는 입장이고, 독립기념관이나 국가를 대변하지 않는다"며 "38년 전 그 땅을 주민들이 내놓을 때는 독립기념관을 지을 테니 내놓으라는 것이었지만 그 땅이 기존의 목적대로 사용이 됐나. 이것에 대한 문제는 법률적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전했다.

이날 중계방송을 통해 장 시장의 답변을 지켜봤다는 한 시민은 "시의원으로서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데 답변석에서도 소신을 갖고 말하는 모습에 새로움을 느꼈다"며 "지금의 소신이 앞으로 4년 동안에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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