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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동인구 10년 새 27% 감소…"영유아는 절반 가까이"

등록 2026.10.27 15:19:33

2024년 아동인구 16만2000명…2015년보다 5만9000명 감소

0~6세 영유아 46.6% 급감…아동가구도 24% 줄어

아동인구 비중 14.7%로 동남권 최고…저출생 영향 뚜렷

[울산=뉴시스] 데이터로 보는 동남권 아동가구 및 양육 현황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데이터로 보는 동남권 아동가구 및 양육 현황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지역 아동인구가 10년 새 2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유아 인구는 같은 기간 46.6% 줄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아동이 있는 가구도 24% 감소하는 등 저출생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7일 동남지방데이터처의 인구총조사 자료를 보면 2024년 기준 울산의 0~17세 아동인구는 116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2015년 22만2000명에서 5만9000명 줄어 감소율은 26.8%에 달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동인구는 880만8000명에서 680만1000명으로 22.8% 감소했다. 울산의 감소율은 전국보다 4%포인트 높았다. 동남권에서는 경남이 25.7% 감소했고 부산은 25.3% 줄었다.

연령대별로는 영유아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울산의 0~6세 인구는 2015년 8만2000명에서 2024년 4만4000명으로 46.6% 감소했다. 7~12세 초등학생 연령대는 6만7000명에서 6만3000명으로 5.4% 줄었고 13~17세 중고등학생 연령대는 7만3000명에서 5만5000명으로 24.2% 감소했다.

영유아 인구 감소율은 전국 평균인 38.6%보다 8%포인트 높았다. 경남의 영유아 인구도 47.4% 감소했고 부산은 41.3% 줄었다.

전체 인구에서 아동이 차지하는 비중도 낮아졌다. 울산의 아동인구 비중은 2015년 19.0%에서 2024년 14.7%로 4.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부산 11.9%와 경남 13.8%보다는 높아 동남권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아동이 있는 가구 역시 감소했다. 울산의 아동가구는 2015년 13만7000가구에서 2024년 10만4000가구로 3만3000가구 줄었다. 감소율은 24.0%로 전국 평균 19.1%를 웃돌았다.

전체 가구에서 아동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31.7%에서 22.0%로 9.6%포인트 낮아졌다. 부산은 17.0%였고 경남은 19.7%로 울산보다 낮았다.

아동가구의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2024년 울산의 아동가구 가운데 아동이 1명인 가구는 51.6%로 2015년 48.3%보다 3.4%포인트 높아졌다. 아동이 2명 이상인 가구 비중은 51.7%에서 48.4%로 낮아졌다.

가구당 아동 수는 2015년 1.59명에서 2024년 1.55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전국 평균 1.54명과 수도권 평균 1.51명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 같은 통계는 울산에서도 아동인구 감소와 영유아 인구 축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영유아 감소 폭이 초등학생 연령대보다 큰 만큼 향후 학령인구 변화와 보육·교육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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