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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성북정책오디션서 우수 정책 제안 5건 선정

등록 2026.10.27 16:18:37

'AI 활용 성북형 건설 실명제' 등

[서울=뉴시스] 성북정책오디션. (사진=성북구 제공) 2026.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성북정책오디션. (사진=성북구 제공) 2026.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지난 26일 구청 성북아트홀에서 '2026년 제3회 성북정책오디션'을 열고 'AI 활용 성북형 건설 실명제' 등 우수 정책 제안 5건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북정책오디션은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발견한 생활 속 불편과 개선 과제를 성북구 여건에 맞는 정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 경험과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내자는 취지다.

구는 올해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참여 대상을 6급 이하 전 직원과 산하 공단·재단 직원으로 확대했다.

공모에는 구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신규 사업과 다른 지방자치단체 우수 사례를 성북구 실정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 등 총 28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 사업이 최종 발표 대회에 출품됐다.

본선에서는 자원 순환, 주민 소통, 안전 관리, 기후 대응, 청년 참여 등 분야 정책 제안이 소개됐다. 제안자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사업 필요성과 추진 방안을 설명하고 심사위원 질문에 답했다.

내부 위원 2명과 외부 위원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필요성, 타당성, 실행 가능성, 창의성을 평가했다. 직원 60명으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이 전자 투표에 참여했다. 심사 위원 점수 60%와 현장 평가단 점수 40%를 합산해 최종 수상작을 정했다.

최우수상은 건축과 김준혁 주무관이 제안한 'AI 활용 성북형 건설 실명제'가 차지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서류 작업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직원들이 현장 확인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업무 방식을 개선한 사업이다.

김준혁 직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성북구의 '현장에 답이 있다'는 구정 방향을 실천하기 위해 서류 작업을 AI로 개선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을 더 많이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수상은 도시계획과 도시상임기획팀(강선주, 이주헌, 정태원)의 '보국문로 14길, 고령자 안심 건강길 조성'과 건설관리과 가로정비팀(최원영, 김현석, 김태은, 이수연, 이윤중, 박준영, 최유빈, 박윤호)의 '도로상 노점·적치물 금지 바닥스티커 부착 사업'에 주어졌다.

장려상에는 도시안전과 중대재해예방팀 최창숙 팀장의 '현업근로자 스마트 안전관리'와 의회사무국 미리봄팀(정두현, 정행운, 김신아)의 '실드(SILD) A.I.'가 선정됐다.

응원상은 가로정비팀이 받았으며 나머지 본선 진출 사업 5건에는 참가상이 수여됐다. 총 포상금은 1070만원이다.

성북정책오디션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는 구민을 위한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1회 최우수 제안인 '마을정원축제'는 성북구 전역 정원 조성과 정원 문화 확산으로 이어졌다. 제2회 최우수 제안인 '똑똑 안부 확인시스템'은 이달 현재 약 3200명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직원들의 제안을 꼼꼼하게 살피고 정책오디션을 매년 확대하겠다"며 "직원들의 현장 경험이 구민에게 필요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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