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일하고 금요일 쉴게요"…입사 2주차 신입의 황당 계산법
등록 2026.10.27 19:46:03수정 2026.10.27 20:18:24
![[서울=뉴시스 ] 입사 2주 차 신입사원이 평일에 2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 쉬겠다며 연차 사용을 요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02275615_web.jpg?rnd=20261027193210)
[서울=뉴시스 ] 입사 2주 차 신입사원이 평일에 2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 쉬겠다며 연차 사용을 요구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출처=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아직 연차가 없는 신입사원이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2시간씩 더 일한 뒤 금요일에 쉬겠다고 말해 직장인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신입이 연차를 이상하게 쓰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신입은 들어온 지 2주도 안 돼서 아직 연차가 없다"며 "업무를 알려주면서 다음 주 금요일에 중간 점검을 하겠다고 하니까 신입이 그날은 연차를 쓸 예정이라며 다른 날로 변경해 달라고 했다"고 적었다.
A씨가 "1개월이 안 돼서 연차가 없으시지 않냐"고 묻자 신입사원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매일 2시간씩 더 일하고 금요일에 쉬는 식으로 연차를 쓰겠다"고 답했다.
A씨는 "본인 나름대로 계산을 해본 모양인데 연차가 무슨 적금도 아니고"라며 "너무 신박해서 잠깐 할 말을 잃었다"고 했다. 이어 "여러 차례 '연차를 그런 식으로 써도 될까'라고 물었지만 왜 안 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신입사원이 아직 팀장에게 해당 내용을 이야기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규정상 안 될 것 같다고 일단 답변은 드렸다"며 "팀장님께 잘 말씀드려 보겠다고 하니 알겠다고만 했다"고 적었다.
이어 "저도 어벙한 신입일 때가 있었다"면서도 "이런 방식으로 휴가를 쓰겠다는 생각은 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입의 사고회로를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겠는데 앞으로 어떻게 가르치나 싶어서 캄캄하다"고 토로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신입사원의 연차 사용 방식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이런 사람도 취업을 하다니"라고 적었으며, 또 다른 네티즌은 "요즘 MZ 수준 진짜 심각하다"라고 했고, "회사 규정을 모르는 것도 문제지만 아예 개념 자체가 다르다"라는 댓글도 달렸다.
이밖에 "MZ가 아니고 MY 세대, my way"라고 반응과 함께 "사고방식이 놀라워서 할 말을 잃게 만든다"는 댓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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