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신 있으면 나를 불러 조사하라…단서는 갖고 와야"
등록 2026.10.28 10:16:13수정 2026.10.28 11:08:23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측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변호인 자격으로 법원을 찾고 있다.A씨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정치자금 부정 지출과 선거관리위원회 허위 회계보고에 따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2026.10.27. lmy@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7/NISI20261027_0021505859_web.jpg?rnd=20261027103922)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7일 오전 대구 수성구 대구지방법원에서 측근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변호인 자격으로 법원을 찾고 있다.A씨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시 정치자금 부정 지출과 선거관리위원회 허위 회계보고에 따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2026.10.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여론조사 대납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경찰을 향해 자신을 조사하려면 단서를 확보한 뒤 부르라고 밝혔다.
28일 홍 전 시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정치 회계 담당자들은 선거비용 회계를 정산할 때 털고, 털자는 속어를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것은 예산을 짜거나 국회 예산 심의 때도 종종 사용되는 속어인데 경찰은 그 털고, 털자라는 카톡 상의 오고 간 속어를 가공거래로 오해하고 짜집기 수사를 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오래 거래한 경우 간혹 리베이트를 주고받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고도 한다만 생짜로 하는 가공거래는 있을 수 없다고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거듭 말하지만 자원봉사자들이나 밑에서 성실히 일한 직원들이나 불러 영장치고 구속 위협하고 압박하는 그런 식의 수사는 더 하지 말고 자신 있거든 나를 불러 조사해 보고 마무리하라"라고 말했다.
이어 홍 전 시장은 "그러나 나를 부를 때는 반드시 단서는 갖고 불러라"라며 "허구의 망상을 쫓는 수사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홍 전 시장은 "있지도 않은 여론조사 대납사건 운운으로 사람 창피나 줄려는 못된 짓은 이제 그만하라"라고 밝혔다.
대구경찰청은 지난해 3월 한 시민단체가 홍 전 시장 등 3명을 여론조사 실시 및 비용 4370만원 대납 의혹으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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