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으로 이용 못한 롯데리아·롯데시네마 쿠폰은?…"유효기간 연장"
등록 2026.10.28 15:08:39
22일 해킹 공격…26일 오후 관련 서비스 일체 일시 중단
서비스 중단으로 기존 쿠폰 소멸 안돼…재개 시점 불명확

(사진=기프티엘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해킹으로 인해 고객 서비스에 차질을 빚고 있는 롯데 기프티엘이 서비스 중단 기간 중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쿠폰에 대해 기한을 연장하기로 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그룹 계열 모바일 교환권(쿠폰) 발행사 '기프티엘'에서 해킹 공격으로 인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해킹으로 유출된 개인정보는 이름과 휴대폰번호, 이메일, 환불 계좌번호로 기프티엘은 공격 IP 차단 이후 보안 전문 기관 및 관계 부처 신고에 나서 현재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기프티엘은 해킹 이후 지난 26일 오후 8시30분부터 모바일쿠폰의 조회 및 사용 등 서비스 일체를 일시 중단하고, 시스템을 점검 중이다.
이에 롯데리아를 비롯해 롯데시네마, 엔제리너스, 롯데마트 등 기프티엘 입점브랜드 150여 곳에서 쿠폰 사용이 중단됐다. 서비스 재개 시점도 불명확한 상태다.
롯데GRS는 통합플랫폼 '롯데이츠'를 통해 "현재 시스템 점검으로 인해 쿠폰 다운, 조회, 승인 및 마일리지 교환 서비스가 일시 중지됐다"며 "빠른 시간 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롯데시네마 역시 "운영사측 요청으로 기프티엘 관람권·금액권 결제가 일시 중단된다"며 발급 및 교환, 취소가 불가능하다고 안내했다.
기프티엘은 롯데그룹 광고 계열사 대홍기획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스푼'이 운영 중인 쿠폰 발행 서비스다. 지난 22일 외부 해킹으로 고객 1만8359명의 이름과 휴대폰번호, 이메일, 환불 계좌번호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회사 측은 "서비스 중단으로 기존에 발급된 쿠폰이 소멸되지는 않는다"며 "중단 기간 중 유효기간이 만료되는 쿠폰에 대해서는 별도 기준에 따라 유효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객 불편 최소화와 안전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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