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찾은 중학생들…지역 현안 놓고 열띤 토론
등록 2026.10.29 16:23:56
평촌중 20명 청소년의회 참석
학습공간 확충안 발의·의결
![[안양=뉴시스] 안양시의회, 평촌중학교 청소년의회 모의 본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의회 제공).2026.10.2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815_web.jpg?rnd=20261029161950)
[안양=뉴시스] 안양시의회, 평촌중학교 청소년의회 모의 본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의회 제공).2026.10.29.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무료로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더 필요합니다."
29일 경기 안양시의회 본회의장. 평촌중학교 학생들이 지역내 무료 학습공간 확충 필요성을 의제로 제안하며 토론에 나섰다. 학생들은 안건 상정부터 찬반 토론, 표결까지 직접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정책 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안양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평촌중학교 학생자치회 학생 20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의회 모의 본회의를 열었다.
청소년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토론과 의사결정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단순 견학이 아닌 실제 의정활동 절차를 체험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생활과 관련된 안건과 지역내 무료 학습공간 확보 방안 등을 의제로 제안했다. 이어 안건별 토론을 거쳐 의결 절차를 진행하며 지역 현안을 정책 의제로 다루는 경험을 쌓았다.
참여 학생들은 앞서 지난 9월 교내 회의에서 지방의회의 기능과 의사진행 절차를 학습하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의제로 선정하는 등 모의 본회의를 준비해왔다.
본회의 이후에는 시의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지방의회의 역할과 시정 운영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의견을 나눴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이 청소년의 정책 참여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안양시의회도 청소년들이 지역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공론화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윤해동 의장 직무대리는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양한 의견이 지역사회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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