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심야학원 이어 교복 담합 정조준…교육 비리 칼 뺐다
등록 2026.10.29 17:05:46
교복 선정부터 납품까지 점검…신고센터 설치
오후 10시 이후 불법 교습 불시 단속도 지시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9/17/NISI20260917_0002242608_web.jpg?rnd=20260917165349)
[수원=뉴시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2026.09.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김도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원가의 불법 심야교습 단속을 강화한 데 이어 교복 입찰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도 나선다.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해치는 불법행위를 바로잡겠다는 의지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청사 컨퍼런스홀에서 25개 교육지원청과 합동 협의회를 열어 교복 입찰 비리 대응과 현장 점검 방안을 논의했다.
안민석 교육감은 앞서 학생들의 수면과 성장에 필요한 시간을 보장해야 한다며 학원가의 불법 심야교습 단속을 지시했다. 그는 지난 8월과 9월 2차례 학원가를 직접 찾아 교습 실태를 점검한 뒤 오후 10시 이후 교습하는 학원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복 입찰과 관련해서도 지난 8월부터 2026학년도 낙찰 현황을 조사해 왔다. 도교육청은 교복 선정부터 입찰과 계약, 구매, 납품까지 전 과정을 살피고 낙찰률과 입찰 참여 업체 현황을 분석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담합이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하면 감사 부서와 관계기관과 협력해 조사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25개 교육지원청에 '교복 입찰 담합·비리 신고센터'를 설치해 학교와 학부모의 제보도 받는다.
안 교육감은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도내 교복업체의 입찰 담합 의혹을 다룬 언론보도를 공유하며 "아이들이 먹고 입는 것을 가지고 장난치는 일은 가장 무거운 죄"라며 "교복 비리를 뿌리 뽑아 교육 정의를 세우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복 입찰 비리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키우고 교육행정 신뢰를 무너뜨리는 사안"이라며 "위법 행위가 드러나면 원칙에 따라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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